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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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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처능력이 돋보인 손연재 선수 2012 런던올림픽이 뜨겁다. 최근의 우리나라 국민의 모든 관심사는 축구 한일전과 손연재 선수에 모인 듯 하다. 특히, 손연재 선수는 이번에 올림픽사상 첫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예선에서 110.3점의 점수로 종합 6위를 달성하여 결선진출의 꿈을 이루었다. 손연재 선수의 연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위기대처능력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뛰어났다는 것. 역시 프로는 프로답다라는 생각. 손연재 선수는 볼 연기에서 마지막에 공을 놓치는 것 같은 실수를 하였으나 의연하게 연기를 이어나가 위기에 대처했고 오늘 있었던 곤봉연기에서는 슈즈가 벗겨지는 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온전하게 연기를 마쳤다. 그리고 곤봉에서 패널티 점수를 얻고 종합 7위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바로 냉정을 찾고 리본연기를 훌륭하게 마쳤다..
4대강 녹조라떼, 우려했던 환경재앙이 시작되다. 4대강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강에 둑을 쌓아 강물을 담아두는 사업이다. 이 본질적인 목적에서 관광이니, 자전거 도로니 하는 것이 파생되는데 경제적 효과를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22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제로 어떤 수입이 발생되는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멀쩡한 하천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우려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후 발생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경고를 했으나 정부는 무시했고 4대강사업을 강행했다. 이번의 가뭄을 이 4대강이 해결하지 못했을 뿐더러 보의 안정성문제는 물론 지금은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인해 식수배급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듯 하다. 4대강은 지금 죽어가고 있다. 이전 어느때에서도 본 적 없는 심각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녹조현상이란 영양 염류..
바보 강금원, 바보의 곁으로 가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원한 후원인 창신섬유 회장인 강금원 회장이 별세했다. 오늘 아침 이 뉴스를 듣고 속에서 치올라오는 눈물을 금할 길이 없었다. 잠시 강회장의 소식을 잊고 있다가 접한 뉴스라 충격이 더했다. 물론 나는 강금원회장이나 노무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도 없고 만나본적도 없다. 늘 한 국민으로서 그들의 행보를 보고 듣고 기억한 것 뿐이였다. 그러나 내 친족을 잃은 것과 같은 슬픔이 느껴진다. '바보 강금원' 오로지 의리로서 노 전 대통령을 금전적으로 마음적으로 후원했던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친구란 저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물론 노무현의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인 문재인도 그렇다. 강금원은 아무 조건없이 100억에 달하는 금액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퇴임후 (주)봉하..
지금 대한민국은 '강간의 왕국'이 되었다.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했던 대사이다. 당시 이 영화를 보면서 저 장면이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강간의 왕국이라니.. ㅋㅋ 그러나 지금은 웃을 수가 없다. 실제로 대한민국이 '강간의 왕국'이 된 것이다. 매일 인터넷 뉴스, 공중파 뉴스에서 성범죄 뉴스가 끊이질 않고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동안 방송되지 않는 것이 뉴스화 되서 그런 것인지, 실제 성범죄가 늘어난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성범죄는 5년간 66%가 증가하였다. 물론 그동안 성폭력을 당해도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가 최근들어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문제이다. 대한민국이 '강간의 왕국'이 아니라고 반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성..
'힐링캠프' 안철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오늘 힐링캠프에 안철수 원장이 출연한다. 최근 모든 정치적 이슈는 안철수 원장에게 집중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원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본방사수가 필수일 것. 이번 방송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물론 여기서도 명확하게 대선출마를 한다. 라는 말은 없을 것이지만 정치권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이번 방송을 기다릴 것이다. 안철수의 힐링캠프 방송이 있다고 하자 정치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다른 정치인은 출연이 안된다고 해놓구선 안철수 원장은 된다고 하는 것에 형평성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안철수 원장은 정치인이 아닌데 말이다. 정치적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직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SBS의 판단은 옳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새누리당의 막장정치의 극치 설마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이상득 의원과 함께 저축은행 비리의 중심에 서 있는 정두언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은 부결을 해달라, 기권을 해달라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발언들을 하면서까지 정두언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 죄가 있어 이를 수사하게 해달라는 검찰을 기득권자가 거절한 것이다. 이나라의 정치한다는 사람들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일은 앞으로 십수년간 대한민국의 정치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라 장담한다. 쇄신을 말하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던 새누리당은 어디있는가? 박근혜 후보가 대선출마를 하면서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이미 기득권자들에게는 그런 ..
안도현과 도종환의 시대정신 교육부 산하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민주통합당 도종환의원의 글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그랬다고 하는데 국민들을 바보 천치로 아는 집단인가 보다. 이명박정부의 수준이 딱 이렇다. 교과서에 실린 글의 저자는 바보들만 선정하겠다는 것인지. 문학, 예술, 철학은 시대의 정신을 담고 있다. 작품들이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면 그 저자나 예술가들이 일정한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좌파, 우파의 글 또한 이 시대의 의견인데 그 중 하나만을 골라 교육하겠다는 것은 파시즘이 아니던가. 아예 교과과목중 사회, 정치를 없애는 것은 어떤가?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교육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 실제로 그럴 것이라고 강하게 추정..
건설사의 법정관리와 가계부채 증가의 아리송한 관계 최근 풍림, 우림, 벽산 등 한때 건설시장에서 방귀 좀 뀐다는 회사들이 줄줄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앞에서도 한번 언급했듯이 지금 우리나라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더불어 PF대출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회생가능성은 언급하는 것 조차 불가능할정도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건설회사의 무리한 대출에 의한 투자와 경영상황 악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로만 끝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바로 가계부채이다. 최근 1년이상 가계부채에 대한 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비상을 외치고 있다. 가계부채의 성격은 여러가지가 있다. 1)부동산 구입자금, 2)생계형 채무, 3)전세자금, 4)학자금 부채 5)기타 크게 이렇게 구분할 수 있겠다. 현재 가계부채는 1000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가계부채의 증가는 크게 부동산관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