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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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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세요. 드디어 MC몽이 무죄선고를 받았다. 한참 잘나가던 연예인에게 몰려온 먹구름.. 주장과 주장이 오고갔던 지난 몇 년간의 종점에 드디어 다달았다. MC몽이 억울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니 억울하다 못해 분노하지 않은 것이 대견할 정도이다. 그러나 대중앞에 그가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 이후 MC몽은 이에 더욱 아파하지 않을까 싶다. 누명을 벗었지만 더 무거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듯 수척해진 그의 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을 갖게 된다. 군대가 뭐라고.. 이념은 무엇이고.. 왜 우린 국방의 의무를 지어야만 하는지 무엇때문인지..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답할 수 있을런지. 물론 유승준 같은 고의적 병역면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만일 MC몽이 고의적으로 발치를 했다면 더욱 ..
[100분토론 돌직구녀]-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의 사상검증 유보? 자충수입니다. 어제 100분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자에게 한 시민논객이 통합진보당의 종북주의에 대해 언급하며 질문을 했다. "이상규 의원님은 북한의 인권, 북핵, 3대세습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 질문이 이상한가? 문맥에 맞지 않은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어려운가? 아주 당연한 질문을 했고 많은 국민들이 최근 통진당 일련의 사건을 통해 종북주의에 문제를 삼고 있던 차에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어떤 답변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상규 당선자는 이렇게 말한다. “종북이라는 말이 횡행하는 것 자체가 유감이다. 여전히 남아있는 사상 검증 양심의 자유를 옥죄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질문과 프레임이 상당한 문제가 있다. 북한을 가본 느낌은 회색빛이었다. 콘크리트가 색깔이 없어 회색빛이..
고영욱 간음혐의 적용. 연예계는 자정능력이 없는가. 성폭력 : 성폭력(性暴力)은 강간, 강제 추행, 성희롱, 도촬 등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말한다.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은 범죄 행위 중 하나이다. 간음 :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 성관계를 맺음 고영욱은 검찰조사 후 성폭행이 아닌 간음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적용받을 듯 하다. 이 사안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많은 말들을 하겠지만 검찰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미성년자와의 간음의 죄는 엄중히 받아야 하며 특히 상대방이 미성년자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그것도 여러명이나 되는)이 명백한 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그가 연예..
건설경기 침체의 원인과 향후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말하다 건설업 경기가 2008년 이후로 하락을 계속하더니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혹자들은 건설업 경기가 이렇게 부진한 것에 대해 엄청난 우려를 하고 있는데 사실 그리 우려할 일도 아니다.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대한민국은 부동산 열풍으로 경기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설업이라는 속성 자체가 대단위 사업이고 많은 인적 자원 및 자재 들이 단기간 투입됨은 물론 투기소요가 있을시 부가가치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이 투기적 요소가 다분했다고 생각한다. 건물을 지어놓으면 금새 프리미엄이 붙어 다시 시장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가장 손쉽게 돈벌수 있는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PF대출이라는 금융기법과 결탁하게 되었고 대한민국만의 특수한 형태..
노건평씨를 이용한 검찰의 꼼수 당장 그만둬라 얼마전부터 뉴스에서 간간히 들리는 노건평씨 소식을 들으면서 마음이 찹찹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노건평씨의 비자금 소식이 들리는 것이 그 때의 일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노건평씨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난 검찰의 저 발표를 믿지는 않았다. 만약 어떠한 부정이 있다고 하면 노무현 대통령 조사때 모든것이 밝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고 하면 조사는 해놓고 어떠한 이유로 인해 발표를 미루는 엠바고(?)로써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떠보기 였던지.. 어떠한 사유로도 지금 검찰의 행태는 이해할 수도 용납될 수도 없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 노건평씨는 결단코 그런 일이 ..
이한구, 노무현 전대통령 비난글 리트윗은 그들의 인품을 대변한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트위터 글을 재전송한 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아니 비난을 받아도 싸다. 이정도 인격을 가진 인사가 대한민국의 정당인이라는 것이 우리의 비극이 아니겠는가.이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두번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과 특별복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이러니 노무현 개XX지. 잘 XX다(사망을 비하한 뜻)"는 한 트위터리언의 원색적 표현의 글까지 리트윗했다. 이런 글을 쓴 트위터리언의 인격도 문제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정당의 인사가 이런 글에 동조함으로써 고인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되었다. 곧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3주년을 앞두고 이게 무슨 망말인지 모르겠다...
이석기 의원에게 국민은 없다. - 진보를 위한 당선자는 없다 이석기 당선자는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사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사퇴한다고 해서 지금 일련의 수많은 의혹이 해소가 되고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가 보기에 이 말은 전형적인 국민이란 단어를 선택하여 현상황을 부정하려는 행태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만으로도 그의 사퇴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모든 언론과 여론이 이에 대해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없고 국민적 동감대도 얻지 않았다. 또한 그는 '조금이라도 경선과정의 부정이 밝혀진다면 사퇴를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진보정당은 유일하게 당원들에 의해 직접 후보를 선출하는 만..
통합진보당 폭력 사태 - 이 땅의 진보는 죽었다. 어제 들려온 믿을 수 없는 라디오 뉴스.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당대표 폭력사태. 듣고 있어도 믿을 수 없었다. 내가 믿었고 지지했던 정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다니.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왜 이런 사태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는가 의아했다. 유시민 대표의 말대로 통합진보당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었고 그것이 권력욕이든 어떤 이권을 위한 것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진정한 진보를 바라는 사람들에 대한 기만과 우롱이 이번 폭력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이석기라는 사람의 참모습. 당권파는 부정하겠지만 이석기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국민은 보이지 않았다. 유시민 대표만 불쌍하게 되었다. 유시민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지를 위해 야권연대를 실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