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제우스가 헤라를 피해 만났던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는 '카스토르'와 '폴룩스'라는 쌍둥이 자녀를 낳게 됩니다. [관련글] 바람을 피우려 헤라의 눈을 피해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 '백조자리' 카스토르는 자라면서 말타기를 잘했고 폴룩스는 권투와 무기 다루는데 능했습니다. 게다가 폴룩스는 불사신이었지요. 이정도면 거의 사기캐인데요. 어느날 카스토르가 전쟁에서 부상을 입어 죽게 되자 폴룩스는 슬픔에 빠자 죽음을 선..
여름철 별자리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왕관자리는 헤라클레스자리와 목동자리 사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왕관의 주인공은 크레타 섬의 공주 아리아드네 입니다. 아리아드네는 슬픈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레타에는 미노타우르스라는 괴물이 있는데 이 괴물을 달래기 위해 아테네의 젊은 처녀, 총각들을 재물로 바쳤습니다. 그런 아테네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어 크레타로 온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 이 용감한 영웅에게 크레..
바다뱀자리는 '물뱀자리'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별자리의 전설은 히드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히드라는 스타크래프트를 하셨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그의 그 히드라(Hydra) 맞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히드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독을 내뿜는 머리 아홉개 달린 괴수 히드라에서 차용해 온 것입니다.머리를 아홉개 가져서 목을 하나 친다고 죽지 않았던 물뱀 히드라는 제우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목을 자르고 그 자리를 불로..
여름철 천정점 부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인 백조자리는 거문고자리 옆에 있습니다. 이름은 아름다운 백조자리이나 이 별자리의 이야기는 그리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많은 별자리의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제우스인데 제우스하면 난봉꾼, 바람둥이 같은 단어가 같이 생각납니다. 백조자리도 난봉꾼 제우스의 이야기입니다.이 백조자리는 제우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하기 위해 헤라를 속이려고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우스의 ..
돌고래자리는 좀 생소하실텐데요. 늦여름 동쪽 하늘에서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이 별자리의 주인공은 아리온을 구출한 돌고래입니다. 신들이 이 돌고래를 하늘로 올려 영원히 빛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리온은 누구이며 왜 이 돌고래는 신들에게 이쁨을 받게 되었을까요?아리온은 그리스 최고의 하프 연주자였습니다. 아리온은 코린트의 페리안데르 궁궐에 살았습니다. 우연히 아리온은 시실리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최고의 하프연주자답게 이날&nbs..
목동자리는 지금시즌인 봄부터 초여름까지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큰 별자리입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 쪽 옆에 위치한 별자리입니다.<이미지 출처 : 네이버캐스트>목동자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별자리의 주인이 '소 끄는 쟁기를 발명했다는 아르카스'의 별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르카스는 제우스와 칼리스토 사이에서 태어난 아르카디아의 왕이었습니다. 어머니인 칼리스토는 헤라의 미움을 받았습니다.(남편인 제우스와 칼리스토가 바람이..
'남쪽 물고기자리'는 가을철 남쪽 낮은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입니다.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가 괴물 티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물고기로 변신해서 강바닥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물병자리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물과 관련된 별자리들이 몰려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별자리인데 작은 별자리입니다. <이미지 출처 : 재미있는 별자리와 우주이야기><비너스>언뜻보면 물고기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
거문고 자리는 여름철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거문고라고 하지만 아마도 이건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고 실제로는 그리스 신화에서 헤르메스가 거북이 껍질과 소 창자로 만들어서 아폴론에게 선물했다고 하는 '하프'라고 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이 하프를 아폴론은 음악 천재였던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주었습니다.<오르페우스와 하프>오르페우스에게는 에우리디케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가 뱀에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