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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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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WHO(세계보건기구)는 8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라고 선포했다. 우려했던 비상시국이 발생되었다. 아마도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진압이 통제불능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PHEIC를 선포했었다. 이제부터 아프리카를 통해 여행한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비상사태임을 인식하여 현재까지 93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필터링 방안을 마련해야 해야 한다. 우리나라 하는 것 보면 완전 아마추어 같을텐데 걱정이다. 국가적 재난에 대비..
산케이 신문의 박근혜 대통령 행적 기사,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지금 정치권은 일본 산케이 신문의 기사로 인해 뒤숭숭하다. 아니 패닉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산케이 신문에서 세월호 침몰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가지고 문제삼은 것이다. 일단 기사 전문은 쿠키뉴스 링크로 살펴보자 어떤 내용이길래 靑 분노하나…日산케이 신문 '박근혜 누구 만났나' 기사 번역 전문 사실관계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다. 무엇보다 정치후진국인 일본에게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게 용납이 안된다. 당연히 이런 기사에 국내 정치권이 발끈하는 것은 당연하다. 외교적 절차를 거쳐 항의를 해야 하며 다시는 이런 기사로 인해 양국관계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으나 한 국가의 원수에 대한 민간한 의혹은..
한심한 황우여의 역사교육에 대한 관점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오늘 역사 교과서의 국정전환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 발언은 바로, "중요한 부분에 있어 정권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한가지로 가르쳐야 국론 분열의 씨앗을 뿌리지 않을 수 있다." 라는 것. 그러면서 역사 교육만큼은 좌우 개념을 뛰어넘는 통합의 그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듯보면 맞는 말 같긴 한데 근데 이거 참 위험한 발상 아닌가. 역사라는 것은 사관이 담기게 마련이다. 아무리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한다고 역사 교육이 되는 것인가? 아니다 그 어떤 사건과 상황에 따른 해석이 들어가게 마련인데 어떤 해석만을 선택하겠다는 것은 획일적인 사고는 물론 민주적인 사회의 역할에서도 한참 멀리 동떨어진 발언이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고 교양수업만 들었던..
국방위의 윤일병 사망 부대서 단체사진은 무개념을 넘어 무식한 행위입니다 국회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일병 사망 부대인 연천 28사단을 방문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들을 격려한답시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양반들은 왜이리 기념사진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하긴 우리나라 조직 어디를 가도 저런 사진은 꼭 남기기 마련이지만 해야 할 곳과 안해야 할 곳을 분별하는 능력이 저리 떨어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진하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소속인 김성찬 홍철호 손인춘 송영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윤후덕 안규백 권은희 문재인 진성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방위원의원들은 저기서 화이팅을 할 게 아니라 국방장관과 청와대에 들러서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 및 토의를 날밤을 새고 진..
아리송한 유병언 시신 발견 상황 본 글은 DAUM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됐던 글이였습니다. 블리인드 사유는 청소년 유해 판정이였습니다. 저는 어떤 부분이 청소년 유해에 해당하는 부분인지 다음에 문의를 했고 하루가 지나도 답이 없어 저 스스로 유해하다라고 판단한 유병언 시신이라고 보도되었던 시신 사진을 지우고 다시 글을 그대로 재업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평소 음모론을 즐겨(?) 생각하던 나로써는 역시 음모론적 접근을 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 나 스스로도 이 음모론적인 생각을 늘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유독 이 사건은 음모론으로 믿을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몇가지 사실만을 놓고 생각해보자. 수많은 추리소설(전태일, 명탐정 코난)을 읽어봤던 나로..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 휴대폰 지급이 능사가 아니다.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얼마전 있었던 임병장 사건도 그렇고 지금 군대 내부에서는 이상한 악습으로 곪아터지는 과정인 듯 하다. 군대내 구타, 과거에 없었던 일이 요즘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십수년전 내가 군복무 했을 때보다 더 악질적인 사건이 많아진 것 같다. 내가 군복무 했을 때도 병영문화 개선은 늘 화두였다. 당시 우리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형식에만 그쳤던 그 개선안을 비웃었지만.. 요즘 군대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우끼리 구타는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문제이다. 군대가 잘 돌아가기 위해 후임병을 꽉 잡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구타는 더욱 안될 일이다. 그러는 와중에 구타 및 인권침해 상황이 왔을 시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길은 왜 이리도 먼 것일까. 세월호 참사 111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유가족이 단식에 돌입한지 22일째인 오늘 8월 4일 나는 부끄러웠다. 아직도 단식하고 있는지 몰랐다. 아주 잠시 관심을 끄게 되었다. 아주 심하게 부끄러웠다. 그리고 걱정이 되었다. 22일째에 돌입하는 단식. 그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고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정치권이 계속 움직임이 없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왜 새민련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며 야당들은 숨죽이고만 있는지 분노했다. 이 와중에 가수 김장훈이 단식에 합류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다시 부끄러웠다. 그리고 교수님들도 시국선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세월호 사고는 순간이였지만 그 종착역은 왜이리도 먼 것일까.
세월호 사고 100일, 이상한 나라의 세월호 세월호 사고가 난지 안타깝게도10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고의 발생 및 대처는 과연 우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에 있나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국가시스템은 이미 부정부패로 망가져 있고 안전불감증에 오염되어 있으며 무능함에 질식되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였습니다. 해운사의 과욕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고 해경의 문제인식 능력 부족과 미비한 대처능력으로 생때같은 아이들을 아주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수장시킨 사고이고 이 사고 후 정부가 한 일이라고는 해경을 없애는 것과 유병언을 역적죄인으로 만드는 프레임을 짜는 게 전부였죠. 이 사고수습중에도 어떤 이들은 기념촬영을 해서 물의를 빚었고 어떤 이는 의전의자에서 라면을 먹다 망신을 당했고 어떤 이는 이 정도면 많이 구조한 것이다라고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