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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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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덕후,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을 거닐다 퇴계 이황(1501~1570)은 조선 중기 시대의 문인이자 학자이며 성리학의 대가였습니다. 무엇보다 관직을 수없이 물리치며 공부에만 매진하던 일종의 공부 덕후였습니다. 을사사화 후 모든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공부와 후학양성에 몰두하셨습니다. 그때 학생들을 가르치던 곳이 도산서당이었습니다. 이황 선생의 사후 제자들에 의해 기존의 도산서당을 확장해 조성한 것이 지금의 도산서원이 되었죠. 도산서원은 안동시에서 한 30여분을 차로 달려서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에요. 고불고불한 길을 지나 먼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2000원을 주고 주차를 합니다. 주차를 하고나면 입장료를 또 내야 하는데 성인 2인 기준 3,000원을 입장료로 냈습니다. 도산서원으로 향하는 길에 낙동강이 보입니다. 낙동강에 이제 곧 지려고 하는 햇..
음악만으로 가득찬 공간,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트라디움은 이태원에 있는 음악 문화 공간입니다. 우연히 이런 곳이 있음을 알게되었네요. 이미 유명한 곳이었겠지만 눈과 귀가 어두운 제게는 서울 생활 2년이 넘어서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디움은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는 문화공간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만원입니다. 만원으로 음악을 맘껏 듣고,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고 뮤직 큐레이션 강의를 하나 들을 수 있습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아내와 함께 갔습니다.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내려 한 10여분 정도 걸으니 범상치 않은 외관을 가진 검은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입구에 STRADIUM 이라고 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층에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연회비나 월회비를 통해 무제한 이용도 가능하더..
하남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방문기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했을 때, '일렉트로마트'뿐 아니라 아내가 가고 싶었던 곳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이마트(E-Mart)'였습니다. 이마트가 뭐라고 이곳을 가보고 싶어했느냐면 여기는 창고형 할인매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 -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 마트' 창고형 할인매장은 보통의 대형마트와는 좀 다릅니다. 보통은 회원제로 운영이 되지요. 대표적인 예가 가 있겠네요. 하지만 여기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회원제가 아닌 창고형 할인매장입니다. 누구나 들어가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뜻이지요. 창고형 할인매장은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목적으로 보통 방문합니다. 대량의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방식이죠. 하남 스타필드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들어서면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납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 마트' 명절기간 아침일찍 하남 '스타필드'로 향했습니다. 스타필드는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몰려서 차를 끌고 갈 경우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길이 매우 오래걸린다는 말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10시 오픈 하기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려고 했었습니다. 처음으로 스타필드를 가봤습니다. 쇼핑몰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이 곳은 특별한 것이 있었지요.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일렉트로 마트 전자제품 마니아인 저와 아내가 늘상 가던 하이마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전자제품 판매점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전자제품 구경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요~ 일렉트로마트는 스타필드 1층에 있습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이곳은 일렉트로맨이라는 캐릭터를 컨셉으로 구성된 곳이더라구요. 곳곳에 일렉트로맨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컨..
원주에서 안도 타다오의 건축을 만나다. <뮤지엄 산> 대학에서 건축과를 전공할 때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보게될 확률은 많지 않고 보통 책으로나 영상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지요. 일본의 건축가 안도타다오도 그렇습니다. 그는 복싱선수를 하다가 건축가로 전향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건축가입니다. 그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곳이 입니다. 안도 타다오는 빛을 아주 잘 이용하는 건축가입니다. 이 건축물에서도 거대한 공간들을 노출 콘크리트와 빛으로 아름답게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길게 뻗은 복도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작은 빛과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빛들로 인해 따스하고 고요한 공간들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본래는 건물 외부에 수공간이 있는데 날씨가 추운 탓인지 물은 없었습니다.수공간과 함께 보이..
부모님과 함께한 울릉도 여행, 유람선으로 즐기기 이 글은 제 아내가 쓴 울릉도 여행 포스팅입니다. - 울릉도 가기 전 알아봐야 할 것들 울릉도 여행일 : 16년 10월 4일 ~ 5일(1박 2일) *본격적 여행* 저동항과 유람선원래 계획은 첫 날 : 헬로 울릉. 대표적인 맛 집 투어. 오징어 등 특산물 쇼핑.둘째 날 : 독도여행 OR 렌트카로 섬 구석구석 살펴보기. 셋째 날 : 해안산책로 산책하기. 굿바이 울릉.이었습니다.하지만, 자연 앞에 인간은 무기력합니다. 두둥. 태풍 차바 앞에서 저의 여행계획은 가볍게 날아가 버립니다.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대합실 분위기는 지방 고속버스 터미널 대합실 분위기와 유사하면서도 좀 더 비장합니다. 배를 타고 3시간이상을 가야 한다는 경험은 자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승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
울릉도 가기 전 알아봐야 할 것들 이 글은 제 아내가 쓴 울릉도 여행 포스팅입니다. 최근 저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울릉도를 다녀왔는데요.공교롭게도 태풍 차바 덕분에 너무 아쉬운 여행이 되어버렸답니다.짧아서 비장하고 낭만적이었던 여행을 그냥 흘러버리기에는 아쉬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남겨보려고 합니다.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여행준비*필자의 부모님은 올해로 환갑을 맞이하셨는데요. 그 기념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것은 평소 어머니께서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셨던 울릉도로 떠나는 가족여행이었어요. 매우 유명한 지명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 보니 인터넷 상에서의 정보는 생각보다 부족하더라고요. 포털 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오히려 일본 오사카 여행의 정보는 훨씬 넘쳐나는데 그에 비해 울릉도 여행의 정보는 거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해지는 풍경 일전에 파주 맛집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파주 맛집]2016/09/18 - [파주 맛집] 깔끔하고 담백한 메밀 국수 - 장원막국수2009/04/27 - 오백년 누룽지 백숙 - 부드러운 닭고기와 맛있는 반찬거리 파주에는 볼거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술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가요?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파주입니다. 물론 파주 참 멉니다. 제가 서울 살고 있지만 서울에서도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에요. 특히나, 오늘 소개할 임진각은 더욱 그렇습니다.[파주 볼거리]2009/04/04 - 황포돛배 - 임진강을 배를 타고 다녀 보아요2009/04/04 - 영집 궁시박물관 - 국내 유일 활 전문 박물관2015/04/26 - 봄기운 만연했던 파주 헤이리아트밸리 임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