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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 자유여행이 주는 5가지 장점

소피스트 지니 2016.01.20 19:00

여행.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이 벅차오르고 아드레날린이 솟는 것은 여행을 통해서 우리가 경험했던 수많은 긍정적인 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연 여행을 통해서 얻었던 경험은 무엇이 있을까요? '휴식', '만남', '식도락', '인지'등등이겠죠? 제게는 특히 여행이 주는 '휴식'과 '맛의 경험'이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많은 이들의 로망인 <해외여행>인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여행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것 중 하나이지요. 저같은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학생이든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은 좀 더 값진 여행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번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일명 '뽕(?)'을 뽑고자 하는 욕심이 과다분출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번 떠나게 되면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저도 그러했구요. 하지만,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께 <자유여행>을 권하고는 합니다. 자유여행이 주는 매력이 적지 않습니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제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닙니다. 2014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8개월가량 살았던 것이 많은 경험이라면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그동안 다녀봤던 해외여행을 한번 생각해보면, 

대학생때 정부에서 지원해줘서 떠났던 <일본 문화 연수>를 빙자한 3박 4일의 <일본 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그 후 7년이 지나서 신혼여행으로 <파리>, <프라하>를 다녀왔었죠. 

그리고 회사생활중 출장으로 <몽골>을 다녀왔고 <베트남>에 파견을 갔었습니다. 

베트남에 살면서 휴가를 통해 <스위스><캄보디아>를 여행했고, 

출장으로 <중국 광저우>도 잠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박 2일로 <일본>에 놀러 다녀오기도 했네요. 

얼마전에는 또 출장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테살로니키>, <크로아티아>에 발을 들여 놓았었습니다. 


출장을 제외하고 순수 여행목적으로는 파리, 프라하, 베트남, 스위스, 캄보디아, 일본이 제가 여행한 나라입니다. 이 중에서도 파리, 프라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이었습니다.



롱비엔

<베트남 하노이, 롱비엔 철교>


제가 자유여행을 즐기게 된 것은 베트남에 살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여행을 다녀본 적도 많지 않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다가 베트남에서 여행을 떠나보고자 할 때, 여행사 시스템이 우리나라같지 않아 강제적(?)으로 자유여행을 떠난 것인데요. 그 곳이 스위스였습니다. 스위스를 다녀오고 나서 자연스럽게 그 전 여행이었던 파리, 프라하 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는 허니문 패키지였었는데 물론 여행은 좋았으나 정해진 스케줄에 정해진 장소만을 가야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고 재미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 갔을 때 앞서 포스팅했던 루브르 박물관을 단 몇 시간만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그 하나만으로도 한달은 족히 있어도 좋은 곳이였지만 시간을 한계로 인해 그냥 사람들에 이끌려 주~욱 걸어다닐 뿐이었지요. 물론 시간의 한계는 어떤 여행이나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장소에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자의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큰 제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자유여행의 매력은 다양합니다. 하나씩 설명해 볼께요~


프라하

<프라하>



1. 원하는 것을 골라 볼 수 있다.

누구는 여행지에서 그 지역에서 유명한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누구는 현지 느낌이 묻어나는 장소에서 현지인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처럼 현지 시장(마켓)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죠. 하지만 패키지는 그런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높은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유명하다고 할만한 곳만을 안전한 경로로 찾아다니게 됩니다.

자유여행은 내 취향만이 오직 내 경로를 결정해 줍니다. 유명한 건물들도 볼 수 있지만 아무도 찾지않는 골목 카페에서 시간을 볼 수도 있죠. 그런 선택권은 여행이 주는 보다 깊은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해 줍니다.


프레아칸

<캄보디아 씨엠립, 프레아칸>



2.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여행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가는 만큼 현지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에 대한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현지 음식을 맛보는데 있는걸요? 파리, 프라하에서 먹었던 한식은 맛도 매력도 부족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라고 음식이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위스 음식은 더럽게 맛이 없었죠.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스타와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는 우리나라 피자헛에서 좀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별로였어요. 그렇다고 그 곳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싶진 않아요. 음식도 여행의 단계입니다. 자유여행은 내 발 길 닿는 데에서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베트남 로컬 음식>



3.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패키지 여행을 가고 싶다면 체력은 필수입니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체력이 고갈되기라도 한다면 같은 패키지를 이용하는 다른 여행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여행하는데 눈치를 봐야 합니다. 자유여행은 철저히 내 위주의 여행입니다. 

캄보디아 여행을 갔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나 더위였습니다. 베트남은 쨉도 되지 않을 정도의 햇살의 강렬함과 후끈한 공기로 인해 발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땀이 유전터지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 저질체력으로 골골대던 저는 금새 지칠 수 밖에 없었죠. 아침 일찍 앙코르와트에서 일출을 보러 다녀왔을 뿐인데도 지쳐버렸어요. 일출을 구경하고나서 툭툭을 타고 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오전내내 에어컨 틀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나니 몸이 개운해지더라구요. 만일 제가 패키지 여행이었다면 가이드는 제 상태와 상관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려고 했을 것이고 전 완전 녹초가 되어 여행이 즐겁다기보다 괴로웠다고 기억했을 것입니다.


냐짱

<베트남 냐짱>



4.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패키지 여행은 대부분 한국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게 여행의 편안함을 줄 수도 있지만 재미를 선사하거나 색다른 추억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재미없다라는 것이나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이 아니고 다른 나람 사람들과의 교류가 반 강제적으로 차단될 수 있다는 것에서 보다 즐거운 일이 생기는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이지요. 

자유여행에서는 외국인들을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됩니다. 그들과 대화도 할 수 있지요. 그러다보면 내 생각의 틀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영역(?)의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외국어에 젬병인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고 해도 깊이있는 만남을 경험해보지는 못하지겠지만요. 하하^^(영어공부 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지만, 대화가 안 통해도 교감은 가능하더라구요. 언어문제는 불편할 뿐이지 너무 걱정 안해도 될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다 먹고 즐기고 비행기타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카메라에 반응해준 로마 신발가게 종업원들>



5. 경험치가 풍부해진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왠지 게임용어 같은데 사실 딱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자유여행은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해야 합니다. 비행기 예약부터 숙소 예약, 숙소까지 가는 방법, 식당의 위치 확인, 표를 구매하는 것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야 합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요즘은 인터넷 환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모든 예약도 편리하구요. 수많은 블로거님들이 이미 경험한 것들을 잘 정리해 놓으셔서 검색만 하면 어떻게 가는지 어디가 좋은지 인터넷 세상에 다 나와있습니다. 데이타 로밍만 잘 해놓고 떠나시면 모든 것은 인터넷이 다 해결해 줄 겁니다. 

아주 작은 부분에서만 내 힘으로 해내면 되는 것입니다. 한두번 해보면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주위에서 얼마든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테니 너무 걱정안해도 됩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어디나 착하고 친절합니다.

만일 들르는 곳이 많다면 비행기 표만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숙소는 HOTELS.COM이 있잖아요~ 숙소해결은 오히려 쉽습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이런 경험들은 돈을 절약하게 해주고 추억으로 만들어지며 남들이 얻지 못한 경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경험치 +1을 획득하였습니다)


취리히역

<취리히 중앙역>



사실 이 5가지 말고도 자유여행이 주는 장점은 많습니다. 여행비용이 적게 들고 여행 준비부터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패키지 여행시 수없이 많이 들르는 쇼핑몰에 강제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해외자유여행을 선호하실텐데요. 이로 인해 요즘 여행사들은 수익하락에 눈물을 흘리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잖아요. 

여행은 자유여행이 갑인 듯 합니다. 좀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내 여행에 자유를 주세요~


이상으로 해외여행시 자유여행이 패키지여행보다 나은 5가지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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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 BlogIcon 바람 언덕 2016.01.21 11:52 신고 아, 여행가고 싶다...
  •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6.01.21 21:48 신고 저두요~~
  • BlogIcon peterjun 2016.01.21 23:44 신고 여행도 컨셉이 있겠지만, 저도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는게 정말 많거든요.
    무엇보다 경험이 제대로 쌓이는 것이 최고로 좋은 것 같아요. ^^
    회사생활로 복귀해서....이제 언제 또 여행을 떠날지 모르겠네요. ㅠㅠ
  •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6.01.22 07:19 신고 여행에서 얻는 경험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지 아는 사람들만 알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Bliss :) 2016.01.22 07:08 신고 와우~~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정말 많은 곳을 여행하셨네요. 부러워요 >.<
    저도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편인데..... 여행지 공부하는 시간도 꽤 필요하고, 여행상품보다 비용도 배 정도 드는 듯 해요ㅠㅠ
    그래도 그만큼 자유롭고 내가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어 좋기는 해요.^^ 공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6.01.22 07:19 신고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군요. 저는 사실 공부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에 따라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ㅎㅎ 대중없어요~
  •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6.01.22 22:04 신고 요즘 젊은이들은 대부분 자유여행을 다니는 듯 하던데 옛날 흥하던 패키지 여행은 곧 여행사와 함께 사라질 듯 하군요. 그나저나 아주 많이 다니셨어요. 정 기껏 서너 곳...ㅎ
  •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6.01.23 09:45 신고 조금더 다녀보고픈 생각은 간절하나 원하는대로 할 수 없는 것이 한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여행사들의 수익악화 중 하나가 자유여행의 확대인 듯 합니다. 여행사에 가서 비행기표 예매만 하면 한숨부터 쉬더라구요. ㅎㅎ 이거 돈 안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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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닐다
허우진,김수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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