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크로아티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축구로 밖에 접해본 적이 없는 나라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만, 이곳에서 만 이틀을 지내고 난 뒤 크로아티아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아니,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추후에 이 나라에 대해 제대로 포스팅 해볼텐데요. 제가 블로그를 쉬는 이 기간에 굳이 글을 쓰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크로아티아 브라치섬으로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데 배 시간이 오후 3시반과 6시반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반꺼 배를 아쉽게 1분차이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 항구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3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요. 눈부신 햇살 아래 콜라하나 시켜놓고 해가 지고 별이 뜨는 그 때까지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는 그 과정을 그렇게 오랫동안 본 것은 평생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광경이 그렇게 아름답더라구요. 제가 본 그 풍경을 공유합니다.^^
크로아티아 정말 멋진나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