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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가 오는 4월 13일은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대통령선거든 국회의원선거든 지방 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든 언제나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19대 총선의 투표율은 54.2%에 불과했습니다. 18대 총선 투표율인 46.1%에 비하면 많이 올라간 수치이긴 하나 여전히 투표율은 낮은 편입니다. 연령별로 따져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20~30대의 투표율은 언제나 저조하더군요.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언론에서 흔히 말하듯 정치혐오증이 있을 수도 있구요.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정치무관심이 자리잡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치혐오든 정치무관심이든 투표가 내 삶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하노이 거닐다를 읽은 블로거 피터준님의 독서감상문 책을 쓴 작가에게 독자들의 반응을 보는 것은 흡사 물병을 깨트리고 난 뒤 엄마의 눈치를 보는 것과 같은 일인 듯 합니다. 책의 판매추이와 함께 내 책을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늘 궁금합니다. 제가 얼마전 출간했던 에 대해 SNS를 통해서 여러 반응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블로그를 통한 서평을 해주신 분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Peterjun의 즐거운 인생(http://blog.naver.com/nemjun)의 운영자이신 피터준님이 써주신 독서감상문입니다. 피터준님은 제 블로그이웃입니다. 평소에도 피터준님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제가 낸 책을 구입해주시는 것도 모자라 멋드러진 독서감상문까지 써주시다니 제게는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좋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하노이 거닐다 - 베트..
감성적이고 세련된 <정의당> 총선 포스터 4.13 총선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들썩들썩합니다. 현재 집권여당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 후보단일화로 조금이나마 여권의 독주를 막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영 느낌이 좋지 않네요. 그런 이전투구 정치판이라지만 이번 총선은 감수성을 건들여주는 당이 하나 있습니다. 결국 정치도 사람이 하는거라 이성적인 것도 좋지만 실제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런 작은 호소(?)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곳은 이번에 지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좋아라하는 [정의당]입니다.이번에 정의당이 내놓은 포스터가 인기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어요. 저도 인터넷으로 처음 포스터를 4컷을 보고 '와~ 잘만들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많나봐요. 정의당 포스터를 더 찾아보았..
주토피아, 차별과 편견을 말하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봤어요. 장안의 화제라는 그 영화 '주토피아'입니다. 워낙에 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영화 주토피아는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건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봐야 하는 영화에요.이 영화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큰 키워드가 '차별', '편견'입니다. 동물들 나오고 그런다고 예쁜 스토리만을 그리는 것은 아니지요. 이 영화를 보다보면 혹시 나도 습관적으로 타인을 차별하고 다른이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편견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토끼 '주디'는 어릴적 꿈인 경찰관이 되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을 포함해 거의 모든 이들이 '토끼는 경찰관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 편견을 깨기 위해 주디는 무단한 노력을 합니다. 결국 수석..
[소피스트 아뜰리에] 방문자수와 애드센스 수익의 상관관계 분석 블로그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던 이유가 내 이름이나 필명을 온라인상에 남겨두고 싶은 공명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명심만으로는 지속하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공명심을 얻기 위한 노력이 상당하다는 것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내 생각을 정리할 창구가 필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쓰기 연습을 하는 연습장 개념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지요. 이 또한 꾸준함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함을 필요로 하는 블로그 운영을 지속시켜주는 원동력은 다름아닌 바로 블로그를 통한 수익입니다. 블로그 수익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리뷰나 체험단이 있을 수 있고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CPC,..
저에게도 대한민국은 헬조선입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키워드 중 하나는 "헬조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범하게는 절대 살아가기 힘든 비범한 땅,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말 맞습니다. 이 말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오세훈같은 사람은 헬조선이라는 말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나 애국심이 없는 사람이나 하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자긍심하고 애국심이 그냥 생기나요? 개발도상국같은 곳과 비교해서는 좋은 곳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오히려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불행히도 저 또한 대한민국은 살기 힘든 곳입니다. 제작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살아봤었는데요. 물론 한국보다 열악하고 민중들이 살기 힘든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보다 한국이 낫다라고 자위..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원더우먼만 돋보였던 영화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이 DC의 이 영화도 기대를 잔득 했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농담삼아 했던 이야기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라고 여겼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에도 비슷한 대사가 있었죠 아마? 영화 에서 등장하는 대사말입니다. '조오련이하고 바다거북이하고 시합하모 누가 이기겠노?'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궁극적으로 이 영화는 배트맨하고 슈퍼맨의 대결같은 것은 아닌 것이었습니다.(스포가 될까봐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이 영화를 본 감상평은 첫째 너무 진지하고 어둡다라는 것이고 둘째 이야기의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진지함은 DC의 전매특허인가봐요. 원래 슈퍼맨 시리즈도 좀 진지한면이 있고 배트맨이야 워낙 어두움의 상징이시니까요. 그런데 이 둘이 만났으..
로마 크루치아니(Cruciani) 매장 찾아가기 유럽 출장갔을 때 로마를 들를 때가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반나절정도 시간이 남아 시내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제게 꼭 부탁했던게 하나 있었죠.그건 바로 크루치아니 팔찌. 아내는 이걸 몇 개 사다달라고 했습니다. 이 팔찌는 한국에도 있으나 로마가 좀 더 싸다는 것인데... 뭐 이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위치를 정확히 모르겠고 일행이 움직이는 길에 이 매장을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었죠. 그래서 거의 반 포기하고 있을 때쯤. 일행 중 한분이 원래는 코스에 없던 판테온을 가자고 하셨죠. 저희의 원래 코스는 트레비 분수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판테온을 보고 싶었기도 했고 없던 코스를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