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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쇼핑몰에서도 겪은 '가방 봉인'

소피스트 지니 2018.02.24 01:06

제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숙소는 '코타 카사블랑카'라는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ca) 쇼핑몰 지하에는 까르푸 마트가 있는데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이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어느날 퇴근 후 가방을 들고 까르푸에 들어가려고 하니 입구에서 가드가 막아섭니다. 가방 때문이었습니다. 가방을 봉인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이런 조치는 베트남에서 살 때도 겪었던 일이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방을 열지 못하게 끈으로 지퍼를 묶는 것인데요. 베트남에서는 봉지로 가방을 감싸버리거나 케이블타이로 묵었었지요. 



<베트남 마트에서의 가방 봉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철사재질로 묶더라구요. 이거와 관련해서 예전에 선진국의 조건이란 글을 썼다가 많은 논란이 있었기도 했지요. 아무래도 신용사회가 싹을 틔운 곳과 사회구성원들의 신용이 담보되지 않는 곳의 차이를 이런 마트의 가방 봉인 사례로 이야기 했었습니다.


동남아 대부분이 이렇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베트남과 차이라면 이 봉인방식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베트남보다는 끊기 힘들겠다라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베트남 마트에서는 물건 계산 후 바로 가방을 봉인했던 비닐을 뜯어내거나 케이블타이를 잘라주는데 자카르타에서는 계산 후 다시 입구로 돌아가서 가드에게 봉인을 해제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제 가방이 봉인된 상태입니다.>


<봉인된 철물을 제거하는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쇼핑몰에서도 겪은 '가방 봉인'이 오히려 베트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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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닐다
허우진,김수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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