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선진국이라 할 수 있고 베트남은 개발도상국으로 표현하는데 크게 이의는 없을 것입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구분 짓는 것은 여러가지 항목이 있겠지만 거시적 경제지표 비교는 배운게 짧아 설명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두 국가를 방문했을 때 생활 속에서 보고 느꼈던 어떤 사례를 통해 선진국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어떤 나라를 선진국이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제가 결론 내린 답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스위스 베트남

 

선진국의 조건, 그건 바로 국가 구성원들 간의 신뢰, 신용입니다.

 

물론 이 신뢰, 신용이란 단어 자체가 가지는 추상성 때문에 수치화 할 수 있는 비교항목은 아니지만 한 사회가 그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행동에 따라 가늠해 볼 수는 있죠. 맨처음 베트남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베트남의 사례

한국에서도 마트 홀릭으로 살았던 저와 아내는 베트남에 정착하자마자 대형마트에 방문해 생필품 먹을 것, 그리고 먹을 것, 또 먹을 것을 구입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Bic C Mart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미딩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Big C 마트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1층은 임대매장들이 있었고 무빙워크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마트가 나오게 됩니다. 구조는 한국 대형마트들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하여 뭐 별 것 없으리라고 생각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제품들도 많았죠. 한국 어느 마트와 같이 결재를 하는 POS 옆에 마트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었는데 경비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뭐 한국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런데 자신있게 아내와 팔짱끼고 마트로 들어서면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입구에 서 있던 경비가 저희를 붙잡더라구요. 이 경비가 영어를 못하다보니 베트남어로 저희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더 들어보니 경비는 우리의 가방을 문제삼는 듯 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지갑과 이것저것 필수품들을 넣고 다니는 작은 크로스백을 하나씩 가지고 다녔는데 이 가방을 가지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 경비는 손가락으로 제 가방을 가르키고 다시 마트 입구를 가르키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마트 입구를 봤는데 또 다른 경비가 마트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가방을 비닐로 싸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마트 가방 봉인

<마트 입구에서 가방을 비닐로 싸고 인두로 비닐 입구를 봉해주는 직원>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방을 저들처럼 비닐에 싸라는 신호였어요. 다시 입구 밖으로 나가 가방을 포장(?)하는 긴 줄 뒤에 서서 기다리다 내 차례가 오자 저와 아내의 크로스백을 비닐로 싸고 인두 같은 장비로 비닐을 봉했습니다.

 

 <가방이 봉인된 마트 고객들>

 

베트남 마트에서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모를 절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도둑을 알리바바라고 하는데 하도 많은 알리바바들이 있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였습니다. 물론 물건을 무단으로 들고 나가면 부저가 울리는 장치도 있었지만(실제 작동하는 것을 단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인력과 일회용품인 비닐을 그렇게 소비하면서까지 도둑질을 막아야하는 베트남의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베트남 마트

 <마트에서 가방을 봉인당한(?) 아내>

 

이런 불신의 표상은 하나 더 있습니다. 채소나 야채를 구입할 때 볼 수 있는데요.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채소나 야채는 무게별로 단가가 정해져 있고 적당량의 야채를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어 저울에 무게를 달면 계산할 금액이 명시된 바코드가 찍혀서 나오죠? 한국도 그렇습니다. 다만, 베트남에서는 무게 계산이 끝나면 이 비닐 봉지 입을 밀봉합니다. 역시 계산이 끝나고 물건을 더 집어 넣을까봐 그런 것이지요. 한국은 그렇게까지 까다롭지는 않은데 말이지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트에서 구입할 것을 고르고 계산을 다 끝내고 나가는 과정에 또 한번의 검열이 있습니다. 자신이 산 물건과 계산이 완료된 영수증을 나가기 전에 서있는 경비에게 다시 한번 확인을 받습니다. 그 경비는 영수증을 한번 보고 물건들을 한번 스윽 살피고는 확인이 완료되었을 때 비로소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도 보지못한 철두철미한 감시입니다.

 

이는 마트가 고객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겠지요. 더 신기한 것은 베트남 사람들이 자신들이 잠재적 도둑으로 몰리고 있는 이런 조치에 대해 불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들 당연시 여기는 모습이 더 놀랍기만 합니다.

 

 


◆ 스위스의 사례 

반면에 스위스는 어떨까요? 제가 베트남에서 거주하던 도중 스위스 여행을 떠났던 차라 더욱 확연하게 베트남과 비교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완전 큰 대형마트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갔던 가장 컸던 마트는 체르마트 기차역 앞에 있었던 COOP이란 마트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대형마트 못지 않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마트에 가방을 가지고 들어간다고 붙잡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가방을 비닐로 싸서 들어가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당당히 마트 안으로 가방을 둘러매고 들어갔습니다.

 

COOP

<Zermatt의 COOP MART>

 

그럼 채소를 구입할 때는 어떨까요? 스위스가 참 대단해 보였던 것이 이 채소 구입 방법이였습니다. COOP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살 때, 살만큼을 비닐에 담고 중량을 재는 저울에 사는 사람이 직접 단가표가 적힌 버튼을 누르고 계산을 합니다. 직원이 계산을 해주는 것이 아닌 사는 사람 본인이 구입한 채소의 가격을 직접 입력하는 것이지요. 놀라웠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시스템은 없었는데 말이죠.

 

우리 같은 범인(凡人)들은 혹시 내가 더 저렴한 단가를 눌러 사기를 치면 어쩌려고 그러나.. 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스위스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도덕심을 믿는 것 같습니다. 만일 한국에서 이런 것이 있다면 아마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구입한 것보다 낮은 단가로 계산하는 일로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COOP

<셀프 계산 중인 아내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같은 걸로 당황하게 됩니다. 스위스에는 트램이란 교통수단이 있는데 보통 표를 끊거나 저 같은 여행자들은 스위스패스를 가지고 이용하게 됩니다. 근데 검표를 잘 안해요~ 트램을 3~4번정도 타봤는데 단 한번도 저에게 표를 보여달라거나 검사를 하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기차를 탈 때는 보통 한번은 검표를 하긴 하는데 이 트램은 검표하는 사람을 보질 못했어요. 시민들이 정직하게 자발적으로 표를 구입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 않으면 절대 시행하지 못할 일이지요. 물론 몰래 공짜로 타다 걸리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린다고 하더군요.

 

스위스 트램

<단 한번도 검표를 하지 않았던 트램>

 

저런 신용이 밑바탕이 된 사회가 진정 선진국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 시민의식도 선진화되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은 커녕 우리 한국은 저런 신용과 시민의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되묻게 되었습니다. 신용이라는 구성원간의 암묵적 합의를 만들어낸 스위스가 참 대단해 보였고 부러웠습니다.(부러우면 지는건데~ 완전 참패했어요)

 

사회적 신용은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얼마나 유리한가요. 앞서 말한 베트남 마트에서는 가방을 싸야 하는 비닐봉투 비용과 여러명의 관리인이 필요하고 단시간에 쓰고 버리는 비닐로 인한 환경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스위스는 기본적으로 인건비와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그런 비용이 들지 않아요.

결국 사회적 신용은 국가의 부(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신용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나 법규,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시민의식 향상을 도모해야 선진국으로 들어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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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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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허허실실 2015.05.20 00:0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신뢰나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국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경험하지요
    무슨 연어도 아니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대통령을 연이어 겪으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여러 면에서 후진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데
    근래 정부나 사회 불신이 크게 증가하고 후진국형 사고나 부조리가 부활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 또한 다시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엉뚱한 태클 거는 사람들은 국어시간에 졸았나들?

  3. 베니 2015.05.20 00:2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공감합니다. 저도 한국을 불신하는 사람입니다. 한국도 민도가 쓰레기국가라서 베트남처럼 강력하게 뭐든지 다 통제하고 부정부패도 척결해야 선진국으로 갈수있을텐데 말이죠.전 오히려 베트남방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글구 마트에서 진상부리면 경비한테 쳐맞아야하죠. 그건 당연한겁니다

  4. 에구구 2015.05.20 00:2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제가 사는 동네 대형마트도 고객이 직접 채소 비닐봉투에 가격표 붙여요~~ 하지만 도입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스스로 하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도와주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산 채소보다 더 싼 채소의 가격표를 붙일 생각은 진심 전~~혀 없었네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이 글 읽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네요. ㅠㅠ 오기(?)로 라도 더 정직하게 살아가야겠어요. 어떻게 보면 고객을 믿어주는 그 마트에 고마운 맘이 드는 그런 밤입니다^^ 전 직원들 인건비 줄이려고 고객한테 직접 하라고 하나보다 했었거든요 ㅎㅎ

  5. 익힝 2015.05.20 00:51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실제로 구성원과의 신뢰도를 사뢰적 자본이라하여 선진국의 필수 요소로 한 프란시스 후쿠야마란 유명한 학자가 있다. 불신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엄청날뿐아니라 선진국이 되기위해서 단순한 경제지표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자본이
    커져야한다는 거죠.

  6. 슈스코 2015.05.20 01:4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먼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베트남 마트에서는 저렇게 백이고 뭐고 다 봉인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법규, 제도,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혀 시민의식을 높여야 된다는데는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그 법규와 제도가 최저임금인상, 복지개선, 무상교육이라면 저절로 시민의식이 높아질거라 봅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스위스와 베트남 두 곳 다 미국에 존재하는 것 같더라구요.
    예로들어, 남편과 제가 살고있는 미국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외곽지역에서는 셀프 체크아웃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직접 계산하는 기계가 마트에 많습니다. 오히려 계산원을 감소하고, 기계를 더 넓히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미국 전역으로 셀프 체크아웃 문화가 퍼지는 게 아니라 중산층 이상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전 남편과 필라델피아의 게토는 아니고, 저소득층 이민계가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의 월마트를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긴 셀프 체크아웃 기계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어쩔 수 없이 줄을 서서 계산원을 통해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단적인 부분만 보면 이민계 사람들과 흑인들이 가게에서 물건을 더 많이 훔치구나라 생각하기 쉽지만,
    만약 이 사람들도 안정적으로 품위유지를 할 수 있는 수입이 있다면 가게에서 정당한 돈을 내고 살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돈이 있든 없든 누군가의 물건의 훔치는 게 정당화될순 없겠지만요.

    사회적 시스템이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받고, 경쟁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일한 댓가를 받는다면 저절로 시민의식을 올라갈거라 믿습니다. 그럼 저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은 지불하지 않아도 되겠죠. ^^

    아, 근데 이건 좀 엉뚱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관리자들을 보면... 또 어떻게 보면 인력창출인 것 같아 괜찮아 보이긴한데....그래도 쇼핑할때 불편할 것 같습니다... 기분도 그리 썩 좋지 않을 것 같구요.

  7. 라림 2015.05.20 03:3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장님 코끼리 만지듯 부분적인것으로 전체를 쉽게 평가한 듯 합니다 스위스가 서로를 신뢰한다기 보다는 보안시스템이 잘구축되어 있으니 베트남처럼 사람이 하는 일을 cctv나 도난방지시스템같은 기계들이 대신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신뢰한다고 한다면 그런 시스템 자체가 없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8. 행인 2015.05.20 03:41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는 안사셨나보군요. 야채코너셀프바코드가 언제적인데. 헐. 십년전에두 직접 할수있었다우.

  9. 꽐라 2015.05.20 07:0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나 살때 미국코스트코도 계산하고 나오면 계산영수증 보고 수색했음
    한국코스특고도 하는것으로 기억함

    • 소피스트 지니 2015.05.20 08:1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네 코스트코 정책이 맞습니다. 전세계 어디나 그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어차피 회원제이기 때문에 신규회원들에게 욕을 많이 먹죠.
      하지만 가격이 참 저렴한 것으로 그 욕을 상쇄하는 듯 합니다.

  10. ehsepzn 2015.05.20 07:51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벳남 경우는 글쓴이님 시선이 맞다고 보지만 스위스 뿐 아니라 북유럽 및 서유럽은 뭐든지 셀프가 보편화 되어 있죠. 전 이걸 신뢰라기 보다는 현지의 높아가는 임금에 따른 현상이라 보고 싶다군요..Coop 도 들어갈 때 검문을 안 해도, CcTv 및 나올 때 알림 경보음 잘 되어 있을 거예요.
    결국 자본과 기술이 있으면 그것으로 인력을 대신하게 되어 있고 안되면 벳남처럼 사람이 하는 것 같습니다..이를 틀면 북유럽 노르웨이 베르겐 공항에서 스스로 baggage claim 을 하고 종이 띠를 출력하여 붙여야 하더라구요 이건 신뢰를 떠나서 안전과 직결될 텐데도 직원이 없습니다. 이런 것도 유럽 사회의 높은 임금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봐요..마트 채소도 그렇구요.

    • 소피스트 지니 2015.05.20 08:1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인건비에 의한 차이죠.
      전 현재의 모습 이전의 과정을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국가의 다수의 개인이 높은 삶의 질과 소득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국가의 부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부패해서는 안되고 포괄적 복지를 통해 균등하게 국민들에게 소득이 배분되어야 합니다.

      스위스는 많은 관광수입으로 국가 재정을 운영하고 그 수입을 사회와 국민의 복지에 사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은 최소한의 의식주와 노후대비가 현실화 된다면 도덕성이 자동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선한 존재이고 양심적인 동물이라는 가정을 믿습니다.

      국민에게 높은 임금과 복지를 실현시켜 준다면, 국민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1. 이바구™ 2015.05.20 09:5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다음 메인에도 뜨고 한껏 자랑하셨길레 와 봤는데 별로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눈에 보이는 경제지표가 첫째일 것이고
    그 다움은 시민의식이 아닐까요?

    님은 경제지표는 언급 안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차치하고
    신용, 신뢰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외부적인 것에 관점을 두셨는데 이것이 옳은 관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댓글에 이명박도 나오고 박근혜도 나오고 하는가 보네요.
    제 눈에는 정부여당이 선진국을 가로막다고 들리네요.
    과연 그런가요?

    더 이상 길게 댓글 달아 봤자 시간낭비일 것이고
    어디에서 읽은 글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할께요.

    "세상이 어둡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니가 먼저 촛불하나라도 켜 들어라"

    • 소피스트 지니 2015.05.20 10:02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먼저 촛불을 들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촛불을 드는 방식은 블로그를 통한 것입니다.

      이바구님도 그러시겠죠?

      물론 제가 가끔 진짜 촛불을 들기도 합니다만 ㅎㅎ

  12. 피터펜's 2015.05.20 14:1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뭔가 있었군요. ㅋㅎㅎ 덧글 80개.. ㅎㄷㄷ 한국도 예전에는 마트 들어갈 때 가방검사를 했는데 요즘은 그냥. 한국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갔나?
    뭐 단편적인 사실을 가지고도 선진국이다 아니다를 판단 할 수도 있고 그렇지뭐 여기가 토론장도 아니고 ㅋㅋ ^^

  13. 울트라마린 2015.06.13 04:3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ktx도 맘먹으면 공짜로 탈수있을것같더군요..ㅋ

  14. 울트라마린 2015.06.13 04:5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스위스식, 베트남식 둘중어떤게 옳고 지향해야할 것인지 판단하기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스가 선진국이고 베트남이 비교적 후진국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그렇게 판단하신건 아닌가란 생각이드네요~ 선진국 후진국 이란 정보 없이 접근했을때 과연 스위스식이 선진국형이다라고 판단하실수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선입견으로 판단이 흐려진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15. 글다시적습니다. 2015.09.07 08:0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2011년도 자료 선진국 선정에 한국 12위 스위스 13위였구요. 이 것의 선정 항목은 일단 1인당국민총생산량 (돈)
    치안,평균수명 등의 항목으로 매겼다고합니다. 'ehsepzn' 님의 말이나 '이바구' 님의 글을 읽어보면 소피스트 님이 보신게 그나라의
    신뢰성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 나라가 처한 특수성이 크다고봅니다. 'ehsepzn'님 말처럼 셀프서비스가 보편화 되어있고
    높은수준의 보안(각종 장비나 카메라)시설이 잘된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형태의 행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베트남과 비교를 하고 한국은 아마 저럴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적으셨는데, 위에 분들 말처럼 한국만큼 문화시민 의식이
    빠르게 좋아지는 나라도 드물겁니다.
    그리고 결국 문화의식 이라는 것도 경제적인 것이 바탕이 됐을 때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선진국 잣대의 가장큰 축인 경제력이
    뒷받침 안되는 나라입니다..비교한다는것이..좀....우습군요...
    소피스트님이 보신것처럼 그 나라의 신뢰란것이나 문화시민의식을 이야기하자면 어느정도 비슷한 조건을 갖춘 나라들 끼리 비교를 해야죠..
    못사는 나라와 잘사는 나라를 비교하는 것은...가정부나 청소부를 둘정도로 부자인 집과 늘 바빠서 잠잘 시간도없는 집의 깨끗함을 비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봅니다. 그리고 마트의 이야기나 트램이라는 이동수단의 이야기로 한국사람들이 과연 그렇게 할수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말을 던지셨는데...스위스는 과연 혼자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다가 가방이나 노트북을 올려둔채로 화장실 다녀올수있을까?
    자동차 문을 열어둔채로 지갑이나 핸드폰을 놔두고 볼일보고 올수있을까? 밤늦게 여자들이 술마시고 술이 떡이 된채로 길거리를 배회
    할수있을까?? 궁금하네요..치안으로 보면 한국은 세계1위 ~2위 권의 선진국~~!!두둥

    • 소피스트 지니 2015.09.07 08:4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식적'인 선진국의 조건에 경제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 글의 취지는 경제적인 것을 제외한다면 신용사회가 좀 더 선진국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는가 라는 것이였습니다.
      님께서는 사회국성원들간의 신용이 사회적비용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간과를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사회구성원들간 신용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경제적 규모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신용을 위한 경제적 정책이 저는 과감한 복지정책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다라는 성선설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저희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용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글에 적진 않았지만 사회적 신용을 형성하는 방법은 빈부격차를 없애고 엄중한 법치확립으로 사회지도층들의 탈선을 엄벌하고 언론과 검찰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혁을 실시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을겁니다. 이에 대한 논거는 다 적지 않겠습니다.
      더 나아가면 친일파 척결까지 생각해보게 되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 같아 생략하더라도 사회정의와 사회신용은 같이 따라간다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치안이 최근 몇년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흉악범죄의 기승, 경찰조직의 부패, 묻지마 범죄 같은 것이 과거에 비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지 않으세요?

    • 15 2015.09.07 10:4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글다시적습니다. 님 말에 200%공감가네요
      한국에 대해 불신을갖게되신 작성자님도 이해는가지만 조금만 더 믿어보면 어떨까요
      좋은점도 참 많은 나라인데 자국을 너무 싫어하시는것처럼 보여지네요

    • 소피스트 지니 2015.09.07 11:0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15님 / 하~ 우리나라를 불신한다는 얘기는 아닌데 말이죠~~
      선진국이란 신용사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였죠. 그 예로 베트남과 스위스를 든 것이고...
      저는 자국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이 땅에 있는 부정한 집단들을 싫어하는 것이죠~ 싫어한다는 말을 한 기억이 없는데...

  16. 여행자 부웈이 2016.07.13 18:0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베트남 출장때문에 제작년에 갔는데 벤탄시장 광경을 보면... 토할것 같은 냄새와 벗고 다니는 사람들... 뜨겁고 습한 날씨... 힘들었던 기억만 있던건... 왜일까요.. ㅜㅜ . 제 와이프는 제가 가기 몇주전에 같은 업무로 베트남에 혼자 왔는데 거길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싶음.. @_@

    • 소피스트 지니 2016.07.13 18:1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저도 벤탄시장 가봤지만 그렇게 거부감이 있진 않았어요. 볼 게 없다라는 생각정도?
      베트남이 원래 그렇다라고 이해하면 편해요 하하~
      호치민이 햇빛이 뜨겁긴 하지만 습도가 하노이에 비해 상당히 낮아 저는 오히려 호치민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하노이는 호치민보다 한 10배는 습합니다. ㅎㅎ 찐득찐득해요~

  17. puresnow 2016.07.13 19:1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베트남 호치민에도 coop마트가 있죠, 거기에서는 검사같은 건 안하더군요, 우리나라 마트 사용하듯이 똑같이 쇼핑한 경험이 있습니다.(1년전)

  18. 그링그링 2016.07.13 19:29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빅씨마트 가방 비닐로 봉하기 정말 귀찮아요.. 큰가방이라도있으면 락커에 맡겨야하구요 ^^;; 님 포스팅에 심히 공감하고 갑니다~~ ^^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19. NeoJJangGGae 2016.07.13 23:4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은근히 한국 까는 화교스런 글이네요

  20. 동글 2016.07.14 02:3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어낸 나라라 발전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의 차이가 나름대로 큰 나라라고 생각해요. 과도기를 걷는중이라고 할까요. 치안은 우리와 일본이 세계 탑클래스입니다. 님께서 언급한 문제들은 일본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데 수면위로 드러나는게 크기 때문인거 같아요. 전 오히려 요즘과 같이 수면위로 드러나 주는게 좀더 치안발전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21. 중요한건 2016.07.14 09:0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베트남두 베트남 나름인거 같아요.. 전 잠깐 여행간거지만, 다낭에 롯데마트 갔는데, 저런 절차는 못봤어요.. 그냥 조그만 가방 어깨에 걸치고 쇼핑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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