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100)
베트남에서 무비자 체류는 단 15일만 가능합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무비자로 15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15일이면 베트남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짧은 기간인데요. 일반적으로 휴가로 오시는 분들은 1주일 이내로 머물가 가시기 때문에 별도로 비자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15일 이상 체류를 하게 되신다면 비자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근데 이 비자 발급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초청장을 받아야 하는 등 요구 서류가 많습니다. 왜 이리 까다로운지 모르겠어요. 일반인들은 그냥 대행사를 이용하시는게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일반 여행사에서도 베트남 비자를 잘 취급하지 않으니 발품을 좀 팔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비자 없이 현지로 들어가서 현지 여행사나 비자 대행사를 찾아 비자를 발급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
세월호 참사 후 아내가 붙인 포스트잇의 글귀는 실현될 수 있을까요 베트남에 오고나서 며칠 안있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뉴스들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어처구니 없는 사고에 우리 부부는 망연자실했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며칠 지나고 나서 퇴근 후 집에 와보니 집 현관문에 위 사진과 같은 글귀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아내가 붙여놓은 것이였다. 'One small movement makes a great miracle..' 노란 포스트잇에 그려진 리본과 저 글귀. 많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혹시나 집 앞을 오며가며 다른 외국인들이라도 봐달라고 붙였던 그리고 너덜너덜 할 때까지 붙어있던 저 글귀가 오늘따라 참 슬퍼보였다. 처음 아내가 저 포스트잇을 붙일 때만해도 이 세월호 사건을 통해 부조리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 Best 10 베트남에 나와서 산지도 어언 7개월째입니다. 갑작스런 해외발령으로 아내와 함께 지난 3월 하노이에 오게 되었죠. 잠시만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으나 앞으로도 최소 2개월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도 아쉽기도 하고 막 그런데요. 요즘 저는 아내와 한국에 들어가면 먹어야만 할 음식들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부부인데다 갑작스런 해외 발령으로 한국의 맛있는 것들과 충분히 인사(?)없이 떠났던 것이 문제였죠. ㅎㅎ 여튼 저는 아내가 두달 후 한국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고 선언한 음식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기도 하지만 전국을 돌면서 먹어봤던 것을 기준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Best 10. (전주..
베트남 하노이에 오면 놀라는 이것 "전기줄" 베트남에 오시면 많은 부분에서 놀라운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 놀라는 것이 높은 습도와 더위입니다. 숨이 턱 막힙니다. 그리고 놀라는 것이 수많은 오토바이의 행렬입니다. 그 다음 놀라는 것이 이 오토바이와 차들과 행인들의 무질서한 교통의 모습입니다. 한데 뒤엉켜 나아가는 오토바이와 차량은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참 큰 사고 없이 다니는 것 보면 신기합니다. 무질서 안에 질서가 있다라고 할까요? 동남아 여러 나라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 하노이는 좀 특이합니다. 재밌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심히 보실 것은 바로 전기줄입니다. 이 전기줄은 말로 설명이 불가합니다. 많은 가닥의 전기선이 뒤엉켜 있습니다. 대충 아무렇게 놓여있는 형상입니다. 감전의 위험도 있고 누전의 위험도 ..
베트남 냐짱(Nha Trang) 해변의 모습 베트남 냐짱(Nha Trang)에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해변인 줄로만 알았는데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해변이더군요. 냐짱은 영어식 발음으로 나트랑(Nha Trang)이라고도 합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여기 냐짱이 어느 러시아 부호가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사람들이 휴가철 많이 찾습니다. 길거리 곳곳마다 러시아어가 같이 명기 되어 있죠. 신기하게도 여기 해변은 바다 특유의 짠내가 안나더군요. 그저 시원한 바다 바람과 깨끗한 바닷물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모래해변도 참 깨끗하게 관리 되어 있습니다. 뭐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요. 우리나라 해수욕장과 참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해변은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다해도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와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
베트남에서 본 '열혈강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 '열혈강호' 30대 후반을 향해 나아가는 이 나이에도 계속 구독하고 있다는 그 만화책 베트남에서 만났다. 어느 허름한 골목 상가에서 만화책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봤는데 내 눈에 유독 들어오던 저 만화책 비단 열혈강호 뿐 아니라 다른 만화책들도 많았는데 기념으로 하나 살까 하다 훑어보니 베트남어 번역본!! 됐다... 작가님~ 이거 저작권 문제 없는건가요?? 아.. 열혈강호 보고싶다...
베트남에서 즐긴 사탕수수 음료 한국은 가을이 시작되었지만 여기 베트남은 아직 35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곧 시월인데 언제부터나 좀 시원해질런지요. 오늘은 아내와 하노이에 있는 실크마을에 들렀습니다. 뭐 여기 딱히 볼 건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하고요. 오늘 하고자 하는 말은 사탕수수 음료. 베트남에 온지 반년이 다 되어 가지만 사탕수수 음료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위생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였는데요. 이 날은 어찌나 덥던지... 그리고 아내를 향해 손짓하는 아주머니의 그 순박한 얼굴에 이끌리기도 했습니다만, 여튼 우리는 베트남에 온지 반 년 만에 이 사탕수수 음료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음료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탕수수를 으깨서 즙을 내는 것이지요. 그리고 컵에 ..
팀호완(Tim Ho Wan), 딤섬의 정수를 맛보다 오늘은 아내와 팀호완(Tim Ho Wan)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실 전 그동안 팀호완(Tim Ho Wan)이란 곳이 뭐하는데인지도 몰랐지만 꽤 유명한 음식점이더라구요.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팀호완(Tim Ho Wan)은 딤섬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한국에는 없지요. 홍콩에 가시면 주로 드시는 듯 한데 여기 베트남 하노이에도 팀호완이 진출했습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 입점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롯데호텔에서 적극적으로 구애하여 모셔왔다고 합니다. 롯데호텔 관계자가 극찬을 하시길래 한번 찾아가 보았죠. 팀호완은 롯데센터 하노이 36층에 있는데 호텔 로비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호텔 로비입니다. 36층으로 올라가면 두 개의 중국식 음식점이 있는데 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