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100)
(베트남 하노이) 태풍 람마순(Rammasun) 19일 하노이 상륙 예정입니다. 태풍 '람마순(Rammasun)에 의해 필리핀에서는 큰 인적, 물적 피해를 보았다. 이미 48명 가까이 사망, 실종이 되었고 이재민만 100만명이 발생하였다. 또한 이중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태풍은 최대 순간 풍속 201km/h를 기록하고 있는 강한 태풍으로 18일 09시 중국 관광지인 잔장 남남동쪽 29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고 19일 09시엔 베트남 하노이 동쪽 20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여진다. 19일 오전 중국 하이난(海南)성을 거쳐 베트남 북부 꽝닌과 타이빙 성, 항구도시 하이퐁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베트남 하노이로 들어올 때도 풍속 33~50m/s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필리핀 해상에서 새로운 태풍 '헨리'가 다시 발생할 수 있어 동남..
아내의 애교는 남편을 춤추게 한다. 와이프와 같이 베트남에 나와 살게 된 이후로 주로 연락은 급할 때를 제외하고 네이버 밴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일을 하고 있고 와이프는 어학학원을 다니고 있죠. 그래서 제 아내는 종종 현재 자신의 위치나 지금 하고 있는 일 등 여러가지 상황보고(?)를 밴드를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나중에 베트남의 통신에 대해 포스팅 할 일이 있겠지만 베트남은 3G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고 이를 이용하는 가격이 무지 싸거든요. 오늘은 역시 밴드가 왔는데 기분이 참 좋네요. 오늘 아내의 이어폰이 망가진 모양입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도 듣고 하는 용도인데 한쪽이 안들린데요. 그러면서 잉잉거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결혼한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이런 아내의 모습은 여전히..
하노이(HANOI)의 밤 1. Van Phuc 2. Hoan Kiem 3. Thien Quang Lake 4. Cong Vien(Park) Thong Nhat 5. Cong Ca Phe 6. Trung Hoa - Hoang Dao Thuy St.
하노이 타워의 JASPAS에서 분짜(BUN CHA)를 먹어보자 베트남 하노이에 맛집이 여러 곳 있지만 하노이만의 음식이라고 하면 역사나 '분짜(Bun Cha)'이다. 이 분짜는 그 맛이 천태만상이다. 가게별로 각기 그 맛과 특성이 다르니 분짜를 즐기는 맛이 있다라고 할까? 내가 하노이에서 먹어본 분짜의 최고봉은 전에 포스팅했던 '분보남보'의 분짜인데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것이고 진짜 고가의 분짜는 하노이 타워에 있는 JASPAS에서 즐길 수 있는 분짜가 있다. 링크 - 하노이 타워는 호안끼엠으로 가는 길에 있다. 하노이 타워에는 아파트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한데 쇼핑몰은 비추이다. 뭐 별로 볼게 없으니.. 여튼 내가 소개하는 JASPAS는 아파트동의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고가 레스토랑이다.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다. 런치때는 부페를..
뚱뚱한 개는 게으르지요. - 하노이에서 만난 떡같은 개 - 어제 아내와 함께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Nguyen Du 거리로 갔다. 식당을 찾지 못해 두리번 거리고 있던 와중에 발견한 어느 옷가게 앞의 뚱뚱한 개 한마리. 어찌 보면 떡같기도 하고 인형같기도 하고 덥기도 한데다 뚱뚱하니 우리가 근처에 가도 아는 척도 안한다. 퍼그 종 같아 보이는데 여하튼, 베트남이나 한국이나 뚱뚱한 개는 게으르지요.
충격적인 베트남의 아침 - 길거리 고기 판매상 매일 아침 출근하려 집을 나서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생고기를 판매하는 모습은 충격, 경악 그 자체였다. 물론 베트남에 길거리 좌판이 많긴 하지만 생고기를 판매할 줄이야... 부위도 어떤 부위를 파는지 모르겠다. 그냥 대충 돼지를 잡아 이리 저리 잘라오는 모양이다. 돼지 족발도 보인다. 문제는 위생이 영 꽝이다. 고기를 올려놓은 저 탁자도 더럽지만 가서 들여다 보면 고기에 왠 파리가 그리 많은지.. 그걸 보고도 저걸 사가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판매자는 어디서 전기를 연결해서 고기도 갈아준다. 근데 갈아주는 기계도 더럽긴 마찬가지.. 문제는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판매자. 가끔 한손에 담배를 물고 고기를 판다. 물론 손님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 아침장사는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
에펠이 디자인한 롱비엔(Long Bien) 철교를 거닐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래 근무했던 팀장님과의 식사 중 들은 놀라운 말 "하노이에 에펠이 설계한 철교가 있다" "네? 정말입니까?" 그래서 바로 가본 롱비엔 철교 아마 에펠이란 말을 듣지 않았으면 그저 그런 고철 구조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그 다리의 모습은 프랑스 에펠탑을 보았을때 만큼의 감동을 주지는 않았지만 에펠탑을 보고 에펠에 대한 무한 존경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또다른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구글지도를 통해 확인해보니 호안끼엠에서 그리 멀지 않는 장소라는 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택시를 타고 출발~ 역시 걱정했던 것 만큼 멀지는 않았다. 우리는 우선 롱비엔 역(ga Long Bien)으로 도착했다 롱비엔 역 - 허름하기가 우리 동네 시내버스역보다 못하다. ㅡㅡ 롱비엔 역에는 지금도 기..
베트남 곳곳에서 보이는 춤사위~ 베트남에서 근무하다보니 출퇴근 시간대에 보는 여러 광경 중 재밌는 모습들이 있다. 하나는 어디서나 사람들이 앉아서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이고(좌판이 벌어진다) 둘은 더위가 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웃통까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많다는 것이고 셋은 곳곳에서 춤판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 춤판은 보통 단체 에어로빅이 많다. 우리나라 한강 유원지에서 자주 보이는 것과 같은.. 그리고 가끔은 사교댄스도 하는 무리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흥이 많은 민족인 것 같다.. 어제는 부채춤을 추는 아줌마들을 보았다. 이 춤을 추는 사람들은 보통 아줌마들인데 아저씨들은 베드민턴을 치거나 태극권(?) 비스무리한걸 한다. 물론 이 태극권은 아주머니들도 같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길거리 곳 곳에서 벌어지는 춤사위는 즐겁다. 다만 에어로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