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피스트 에세이

명절이나 제사때 절대 시작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주제

명절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추석은 어떤 명절로 기억하게 될런지 모두들 궁금하네요. 이번 명절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오게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친지들.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입니다. 하지만 늘 행복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명절때 또는 제사 때 친척들이 모이게 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말조심.



아무리 식구라지만 말 하나에 상처받고, 말 하나에 기분좋아지고 하는 것이지요. 특히, 오랜만에 만난 사이일 수록 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아예 명절이나 제사와 같은 가족 행사때는 공식처럼 절대 시작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주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좀 삼가는 것이 좋은지 살펴볼께요.


정치이야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있은 직후 명절이 시작되었으니 할 이야기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같은 핏줄이라고 해서 정치적인 견해까지 모두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죠. 누군가는 이번 문재인대통령의 업적을 칭찬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또 누군가는 그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좌파나 우파는 서로 틀린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은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 때문에 의 상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예 처음부터 정치이야기는 시작 안하는게 좋습니다. 혹여나 정치이야기를 시작하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취업, 결혼이야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미 취업하거나 결혼한 자녀가 있는 친가분들은 꼭 해봐야 할 이야기 중 하나일 수 있으나 좀 참아주세요. 자연스럽게 상대방에서 이야기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칫 조카로부터 핀잔을 듣거나 형제들에게 다른것으로 공격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요즘같은 때에는 이런 민감한 이야기는 아무도 듣지 않는 대나무숲에 가서 혼자 하기로 해요.


아파트 이야기

요즘들어 핫해진 이야기입니다. 최근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벌임에 따라 서울에 집을 산 누군가는 헤벌쭉 웃게 되고 지방에 집을 산 누군가는 죽을 상이고 아직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남들 얘기고 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파트 때문에 형제들끼리 서로 싸우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내가 아파트로 돈을 벌었다고 해서 자랑하고 싶다고 해도 남들이 물어봐주기 전에는 말하지 말아요. 사실 돈 벌었다는 거 자랑해봤자 남는 것이라고는 뒷담화밖에 없어요. 아니면 돈 빌려달라는 말이나 듣게 될 뿐이죠.


여러분은 이번 명절 때 어떤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셨나요? 저는 내일이면 출근해야 되네~ 라는 말이 가장 싫었어요. 

오늘로 명절 연휴도 끝나니 다음 명절때까지 모두들 정신무장 확실히 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