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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하기 싫은 친구 유형 BEST 7

소피스트 지니 2018.08.29 22:23

개인적으로 여행은 혼자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재밌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그분들 나름의 여행을 즐기는 것이겠지만 저는 함께 좋은 것을 보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는 것에 더 즐거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함께 하는 여행친구로 인해 여행이 지옥행이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아무리 같이 하는 여행이 좋다고 하지만 정말 함께 하기 싫은 친구는있기 마련이죠. 저와 다른 친구들이 생각하는 '함께 여행하다 절교할 것 같은 친구 유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저의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였습니다.)




1. 본인 준비물 안챙겨오는 친구

기본적인 개인용품들은 알아서 챙겨와야 하는데 깜빡 놓고 왔다면서 다른 사람들 물건 쓰는 친구들 있어요. 특히, 휴대폰 충전기, 헤어드라이어, 로션 등등 나도 이 짐 챙기느라 며칠밤을 고민하고 덜 중요한 것을 빼놓고 하는 노력을 했는데 이 친구는 너무 당당하게 개인 준비물을 놓고 와서는 남의 꺼를 매번 쓰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쪼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행은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여행준비도 노력입니다.


2. 쉽게 지치는 친구

여행지에 와서 정해진 시간내에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데 하루종일 비실비실대는 친구들 있어요. 시차적응에 시간이 걸린다나 물이 안맞는다나 어쩐다나 이렇게 움직여 본 적 없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매번 이동시마다 좀 쉬자고 하는 친구들이 안쓰러우면서도 내 시간이 아까워요. 여행도 체력이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서로의 체력에 맞춰 여행스케줄을 미리 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3. 한국음식만 찾는 친구

외국여행가서 한국사람은 김치나 삼겹살을 먹어야 힘이 난다는 둥 한국음식만 먹으려 하는 사람들 있어요. 이해합니다. 외국음식이 입에 안 맞을 수 있죠. 근데 저랑도 안 맞는거 같아요. 하루 한끼 정도는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하루 삼끼를 한식만 먹어야 하는 해외여행자에게는 패키지 여행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 친구 잘못은 아닌데 이럴 때면 혼자 여행하고 싶어집니다.


4. 시큰둥한 친구

여행와서 즐겁게 놀아야 하는데 늘 부정적이고 시큰둥한 친구들 있습니다. '에이~ 뭐 별로구만', 'TV화면빨이었네', '이게 이 가격이면 너무 바가지 아니니?', '예전에 갔던 거기가 훨씬 더 낫다' 이런 말로 여행의 흥을 죽이는 친구들... 죽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온 여행인데 천둥, 번개가 내리쳐도 나만 겪는 즐거운 추억이다라고 최면을 걸어야 할 판에 시종일관 시큰둥한 반응으로 내 기분마저 곤두박질 치게 만드는 친구들과는 다시는 여행가기 싫어져요.


5. 자기 사진만 찍어달라는 친구

여행와서 모델이 되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델 라이프를 친구를 통해 증거(?)를 남기려 하죠. 어디 좋은데 있을 때마다 자기 사진 찍어달라고 하기 바쁩니다. 이렇게 찍어달라, 여기서 찍어달라, 다시 찍어달라... 정작 나는 안찍어주는 그 친구 밉상입니다. 일주일 놀러가면 사진으로 1테라 바이트 만들 기세입니다. 같이 찍자 친구야..

친구사진


6. 돈 안쓰는 친구

뭐 돈이 없다면 이해하겠는데 같이 버는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여행갔는데도 불구하고 돈 없다며 징징대면서 돈 안쓰는 친구들 솔직히 밉습니다. 친구한테 어느정도 돈 쓰는 것 당연히 하지만 이 친구는 한결같이 돈이 없어요. 처음부터 솔직히 얘기하면 좋은데 정작 여행와서 돈 안가져왔다느니, 통장에 돈이 한푼도 없다니 하는 말로 다른 친구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준다면 누가 그 여행에서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돈이 없다는 사람이 공항에서 오고 갈때는 택시타고 오더라구요.(난 지하철 탔는데)


7. 매일같이 술만 마시자는 친구

놀러와서 낮이든 밤이든 술만 마시자는 친구도 가끔 있었어요. 놀러오면 술을 마셔야 한데요. 그래야 우정이 더 돈독해지고 재밌데요. 근데 우리는 굳이 그렇게 코가 삐뚤어져라 술을 마시지 않고 싶어요. 적당히 먹고 밤에도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술 마셔봤자 아침에 머리만 아프죠. 여행은 체력전. 술도 좀 자제해서 다음날 여행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매일같이 술만 즐기는 드렁큰 트래블러하고는 여행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저와 제 친구들이 말하는 함께 여행하기 싫은 친구 유형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 중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고 여러분의 친구가 이 유형에 속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여행하기전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피해야 할 일은 미리 정리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을 쓰고나니 좋은 친구들과 좋은 여행 떠나고 싶어졌어요. 여러분들의 여행을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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