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이곳으로 여행가는 분도 많지 않죠. 인도네시아의 수도로써의 자카르타는 여행객들보다는 사업가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카르타에 발을 딛으셨다면 반드시 보고 오셔야 할 건축물이 있습니다.
1. 모나스타워
모나스 타워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모나스타워는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입니다. 탑 자체도 좋지만 주변 광장이나 공원에서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탑 내부로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내부에는 인도네시아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과 독립선언서 원본을 볼 수 있고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입구를 찾는데 좀 애를 먹을 수 있는데 모나스타워 입구를 찾는데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다음 글을 참조해주세요.
[관련 포스팅] 모나스타워 입구 찾아 삼만리
2. 이스티크랄 사원
인도네시아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긴 하나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 88%에 육박합니다. 무슬림들을 위한 사원(모스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스티크랄 사원입니다. 이스티크랄 사원은 인도네시아 최대 크기의 모스크입니다. 자카르타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크기도 크기이지만 이 건축물을 지을 때 많은 상징들을 녹여내었는데 그 상징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세요.
[관련 포스팅] 수많은 상징으로 지어진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
3. 까떼드랄
까떼드랄은 앞서 소개한 이스티크랄 사원 길 맞은편에 있는 카톨릭 사원입니다. 방문당시 이슬람사원과 카톨릭사원이 마주보고 있는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었어요. 인도네시아는 상상한 것과는 다르게 타 종교에 대한 배척이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스티크랄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역사는 더 오래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데이크만(Antonius Dijkmans) 신부가 설계해 1901년에 건립 되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성당 특유의 고요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티크랄 사원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질서있는 모습이었습니다.
4. 임마누엘 교회
카톨릭 교회입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고 큰 규모의 교회도 아니지만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건축물입니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1839년)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돔구조의 하얀 구조물과 내부의 엔틱한 모습은 고층건물이 즐비한 자카르타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임마누엘 교회 방문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글을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팅]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카르타 임마누엘 교회(Immanuel Church)
5. 파타힐라 광장과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파타힐라 광장은 바타비아 광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과거 식민지시절 자카르타는 바타비아(Batavia)라고 불렸습니다. 이 광장 주변은 구도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식민지시대의 건축양식들로 즐비합니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바타비아 카페도 이 광장에 있습니다. 특히, 봐야할 건축물은 역사박물관입니다. 파타힐라 광장 아랫쪽의 건물인데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행정업무와 교회의 역할을 했던 건축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총독부 정도 되겠네요.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식민지시대 양식의 건축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글을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팅] 식민지시대를 그대로 품은 자카르타의 '파타힐라 광장'과 '역사 박물관'
<파타힐라 광장>
<자카르타 역사박물관>
이상 5개의 건축물을 다 보셨다면 자카르타 여행의 엑기스는 다 소화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 관광명소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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