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문배달의 추억 1 어릴적 X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던 그 시절.. 난 배달의 기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때까지 신문배달을 했다. 내 두 동생들은 그보다 더 어릴때 신문배달을 했다. 물론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그만큼 철이 들지 못했을 때였으니까. 다만 동네 아이들이 한꺼번에 시작했던 일이였다. 그만큼 우리동네는 모두가 가난했다. 그렇게 재미로 시작했던 일이 우리 부모님께는 꽤 도움이 되었었던 모양이다.(나중에야 알았지만) 난 한겨레신문 보급소로 갔다. 당초에 세계일보 보급소로 갔으나 이미 다른 아이들이 선점을 해서 다른 보급소를 찾다가 한겨레로 간 것이다. 내가 제일 어렸다.(당시 11세) 나에게 배정된 부수는 80여부. 급여는 한달에 25,000원이였고 일주일에 하루 쉬었다. 보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