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올라온지 4월 22일 이후 현재(5월 1일) 청원동의한 사람이 1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청원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수의 동의를 받아낸 청원입니다.
이걸 보고 국민청원은 민심이 아니다라고 자유한국당은 계속 얘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이 청원을 한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이 해산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저 150만명의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는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민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행태가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정치혐오를 낳게 한 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론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원도 있지만 겨우 23만명에 불과할 뿐입니다. 어느 한쪽에서는 조작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걸 반박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국민청원에 베트남 트래픽 증가에 대한 해명글]
이런 국민청원 대결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에게는 민심이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각 당사자(정당들)은 이 결과에 대한 의미를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