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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실망한다는 이유

소피스트 지니 2018.10.30 10:30

3~4년 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베트남 여행자들로 인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베트남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이란 곳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오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자들에 의해 여행지도 변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변해버린 여행지로 인해 최근에는 베트남에 대해 실망하는 여행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인 듯 합니다. 어떤 것이 가장 실망하게 되는 점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택시요금 바가지

가장 많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이 택시요금 바가지입니다. 제가 베트남에 거주하던 4~5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은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심해지는 듯 합니다. 먼거리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미터기 조작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 때문에 요즘 여행자들은 우버를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버스를 타면 저렴하고 정해진 가격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버스도 꽤 잘 되어 있습니다. 


▣ 특색이 사라지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 주변에 상권들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도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합니다. 기존의 로컬 가게들을 밀어내고 다른 곳에서도 흔히보는 프렌차이즈, 기념품가게, 식당들이 착착 들어오면서 특색이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도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를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외지인들의 바램이 실망으로 변하는 것일 뿐이죠.

(젠트리피케이션* 의미 :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


▣ 비싸지는 물가

베트남의 장점은 싼 물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및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율 4%대를 유지함에 따라 예전과 같은 저렴한 물가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죠. 여기에 한국사람이라면 바가지를 씌우려는 몇몇 못된 상인들이 가세하면 즐거워야 할 여행을 실망으로 가득차게 만들게 됩니다. 베트남 거주자들의 얘기에 의하면 한국사람들이 물가를 올려놓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합니다. 다들 돈들이 많은지 원래 정해진 가격보다 더 돈을 주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 물가상승률>

<▲ 소비자 물가 지수>



▣ 중국관광객의 증가

어떤 여행지든 중국관광객이 늘어나면 거의 초토화되듯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중국사람들이 사람수도 많아 여행지마다 중국관광객이 넘쳐납니다. 베트남도 그렇습니다. 베트남과 중국이 서로 사이가 안좋은 것과는 상관없이 관광객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들고 그 관광지는 중국화 되어져 갑니다. 그 지역은 조금 더 상업화가 되어가고 예전의 모습들은 잃게 되죠. 여행오는 중국인들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중국인들이 다녀간 지역은 예전의 매력을 찾긴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이상이 최근 베트남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실망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베트남은 매력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그 매력을 한동안 더 즐기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지금의 베트남 모습도 그 자체로 매력임을 인정해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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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닐다
허우진,김수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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