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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인도네시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현지음식 7가지

여행의 완성은 먹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의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먹거리가 함께해야 그 여행은 완벽해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잘 먹는 것만큼 어떤 것을 먹을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중요합니다.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의 음식들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르죠. 지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이 있어요. 인도네시아도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이 음식들을 Try해보지 않는다면(인도네시아 말로는 'Coba(쪼바)'라고 합니다.) 제대로 인도네시아를 즐겼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어떤 음식들이 있으며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것들을 골라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시고랭(Nasi Goreng)

Nasi는 밥이란 뜻이고 Goreng은 볶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시고랭은 볶음밥입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이죠. 해산물, 닭고기, 소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서 다양한 나시고랭을 만들어 냅니다. ▼


2. 미고랭(Mie Goreng)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인데요. 제가 면을 좋아해서요. 나시고랭에서 밥 대신 면을 볶은 것을 미고랭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다양한 미고랭이 있습니다. 핫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


3. 사떼(Sate)

인도네시아식 꼬치구이입니다. 보통의 한국에서 보던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소스가 좀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땅콩소스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꼬치 고기의 종류는 보통 염소고기(Kambing, 깜빙)나 닭고기(Ayam, 아얌)입니다. ▼

사떼

4. 가도-가도(Gado-Gado)

샐러드의 일종입니다. 여러가지 채소와 달걀, 튀긴 두부, 템페, 론통 등에 땅콩 소스를 곁들여 먹는 샐러드입니다. 기대이상으로 맛있습니다. 특히나 땅콩 소스가 신의 한수인듯 했습니다. ▼

가도가도


5. 박소(Bakso)

박소는 국수요리입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나시고랭만큼이나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생선고기 등으로 만든 어묵완자를 국수속에 넣어 주는 음식인데 약간 시큼한 맛이 있었습니다. 마치 똠양꿈보다 좀 약한 국물처럼 느껴졌었어요. 저렴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

박소


6. 소또(Soto)

묽은 카레 비스무리한 것인데 밥에 비벼먹곤 했습니다. 맛은 비주얼에 비해 너무 좋았어요. 보통 닭고기 또는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닭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을 Soto Ayam(소또 아얌),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을 Soto Sapi(소또 사삐)라고 합니다. 해장용으로도 좋습니다. ▼

소또



7. 삐상 고랭(Pisang Goreng)

제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길거리 음식이었습니다. 삐상 고랭은 바나나를 튀긴 간식입니다. 튀긴 바나나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우연히 한 힌두교 사원을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 체면도 없이 계속 먹어댔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삐상고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