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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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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유임이 우리에게 주는 2가지 충격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사퇴하고 또 어떤 후보자가 우리를 절망감에 빠지게 할 것인가를 기대하던 중 놀랍도록 놀라운(?)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한 것. 이건 정부가 나에게 어떤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한 절망감을 주는 선택이다. 크게는 두가지 충격이라고 부르고 싶다. 첫번째 충격 : 더이상 대한민국에는 총리 후보자가 없다는 것. 놀랍지 않은가? 정부은 더이상 내보낼 선수가 없다고 인정한 꼴이다. 어떤 사람은 지금의 인사시스템으로는 예수님도 통과할 수 없다고 한 것 같은데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을 원하는 게 아니라 보통 인간이면 되는데 지금까지 후보자들은 보통 인간들이 아니다. 정관예우로 몇 억이 되는 돈을 받고 일제통치는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말하는..
문창극 총리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서 느낀 박근혜의 입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번에야말로 언론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있었다라고 느꼈다. 물론 문 후보자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그는 사퇴의 변을 기자회견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기자회견을 보다보니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냥 상상력을 발휘해서 생각해 볼 사안이 있어 말을 하고자 한다. 평소 본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허수아비에 불과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구세력들의 얼굴마담에 불과하고 실세들은 따로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강하게 추정해보고는 있다. 지금 이 글에서 그 논거를 제시하기에는 부적당한 것 같아 생략하고 설사 내가 논거를 대지 못하더라도 그냥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해 주었..
문창극 총리 후보의 사자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발끈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친일, 반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였다. 자신은 안창호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를 매우 존경한다면서 말이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안중근 기념관에서 헌화했던 사진까지 보여주며 '포효'했다. 이 얘기를 들으며 괜시리 '이명박 전대통령'이 생각나서 풋 하고 웃었다. 이명박 전대통령도 그 분을 존경했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왜 문 후보자는 언론에게 자신의 칼럼 및 발언의 일부만 가지고 판단하느냐고 말하지만 그야 말로 왜 그런 일부 헌화사진과 일부 행적만 가지고 친일이 아니고 반민족주의자가 아니라고 우리보고 생각하라고 하는지 묻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의 과거 발언들과 안중근, 안창호 선생님과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그의 글..
우리는 진정 안녕하지 못하다. 정말 이건 아니다. 그동안 종북, 좌빨 얘기를 들어도 무식한 자들의 무식한 발언이라고 치부했고 현정권의 행태에 치가 떨려 그냥 먹고사는 일에 충실하자 했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일단, 지난 대선때 박근혜 후보를 도와준 국가기관이 있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고 그 경중을 떠나서 분명 불법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 측은 문제없다라는 식으로 여론 흐리기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측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십분 양보해 생각해보아도 본인은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왜냐하면 자신은 모르는 일이였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모르는 동안 많은 정부기관이 자신의 선거를 도와줬다면 이는 대통령이라는 명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알고서 그랬다면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고 했기에 ..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가 불러오는 무서움 이제부터 어떤 대통령 후보라도 뻥카를 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간다면 우리에게 정치적인 미래는 없다. 대단히 심각한 국민적 기만행위이다. 이에 동조한 보수언론들은 각성해야 한다. 물론 기대도 안하지만....
박근혜가 문자보냄.. 감격스럽게도 박근혜 후보가 문자를 보내줬네요 이게 불법선거운동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난 박근혜님과 친구도 아니고 일면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새누리당 당원은 더더욱 아닌데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아셨을까요? 건설기술인협회에서 줬나? 그럼 박근혜를 고발해야 하나 건설기술인협회를 고발해야 하나? 문자내용에는 '박근혜 올림'이라고 되어있지만 그 바쁘신 분이 친히 보냈을 리는 없고 친숙한 070번호가 의심스럽고.. 이거 스팸맞죠? 안그래도 스팸때문에 짜증나 죽겠는데 스팸이 하나 추가되네요. 내 연락처를 누군가 또 팔아먹고 있다는건가? 전화번호를 바꾸던가 해야지 원. 근데 이 문자 받으신 분 많은가봐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여럿 받으셨군요? 박근혜든 문재인이든 문자 보내지 마십시요 문재인은 안왔는데 왜 박근혜 쪽만 오냔말..
나꼼수 팬이 나꼼수에게 바라는 글 나는 나꼼수의 골수 팬이다. 늦깍이 팬이지만 그들의 열정과 용기를 늘 부러워하고 응원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팩트를 전하고 프레임의 전환을 유도시켜 준다. 그래서 우물안 개구리일 수 밖에 없는 나같은 범인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창구가 바로 나꼼수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나더 감히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최소한 나는 팩트를 원한다. 그것도 분명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못할 논리와 증거를 같이 받고 싶다. 그래서 나꼼수의 말을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다. 이것이 나꼼수 팀들이 원하는 것이였다고 하면 김어준을 필두로 김용민, 주진우의 주장과 말에는 즉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최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다시 나꼼수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사..
먹튀방지법 제안은 새누리당의 악수였다. 새누리당이 악수를 두고 있다.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건의해오자 이를 거절하기에 마땅한 논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새누리당이 제안했던 일명 먹튀방지법. 이 먹튀방지법은 대선후보가 사퇴를 할 경우 대선 선거 보조금을 받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법 제안이였다. 이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새누리당이 두 후보를 압박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투표시간연장과 먹튀방지법을 동시에 처리하자라는 수를 두었으나 설마 새누리당은 문재인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이게 딱 새누리당의 수준이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새누리당은 같은 제안을 받으면 선거보조금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문재인 후보가 이를 수용하고 투표시간 연장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