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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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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와 콘택트의 공통점 ※일부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인터스텔라를 봤다. 그것도 잠실의 제2롯데월드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다.(앞으로 이 동네에서 살 예정이므로!) 베트남에 있을 때부터 이 영화가 무지하게 보고 싶었다. 그 이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이고 우주여행에 대한 이야기이며 가장 완벽하게 물리학 이론들을 접목시켰다는 평가 때문이였다. 이 영화의 대부분의 스토리라인은 크게 두가지이다. 인류를 다른 행성으로 이주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적합한 행성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가 잘 접목되어 있다. 상대성이론에 의거하여 시간의 느려짐에 따른 지구에 남은 머피(딸)의 인생이 너무 부각되지 않았던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간의 믿음이 영화내내 ..
양자역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 많은 분들이 여러 영성관련 책자 혹은 자기계발서를 통해 자신이 믿고자 하는 바를 과학, 특히, 양자역학에서 찾으려 하시고 또 그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잘못된 과학적 사실을 자기 입 맛에 맞게 서술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왓칭’이나 ‘일렉트릭 리빙’ 이런 책들이 양자역학을 들먹이면서 현실을 내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라고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제가 짧은 지식으로 몇가지만 설명해보겠습니다. 사실 양자역학이라는게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하거니와 범위가 광범위해서 다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저도 100%이해를 하지 못하구요. 이 점 양해를 바라는 바이며,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이중슬릿실험 이중슬릿실험은 제가 양자역학을..
빛보다 빠른 입자를 발견했다는데... CERN이 드디어 일을 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CERN에서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는 대단히 아름다운 소식을 듣기를 원했는데 중성미자가 빛보다 빨랐다라는 소식을 듣고 허탈하면서도 그 의미를 생각하느라 머리가 지끈하다. 기본적으로 아인슈타인에 의해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고 가정되었고 모든 우주 이론과 형태가 구축되었는데 빛보다 빠른 물질이라니...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틀렸다고 해야하나? 사실 그렇지는 않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미립자 세계에서는 딱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일방정식을 물리학자들이 그렇게 찾아다니지 않았다. 마치 적당한 오차내에서는 뉴턴의 물리학이 딱들어맞지만 물질계의 속도가 빛에 가까워질수록 뉴턴물리학은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지 않을까.. 마치 더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