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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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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킬(Road Kill)을 목격하다. 볼일이 있어 사무실을 나서서 인근 도로 신호등에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중 좌측 길을 따라 시선을 잡아끄는 닭둘기 한마리가 보였다. 그 닭둘기는 뒤뚱뒤뚱 걸으면서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닭둘기는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중앙선까지 진입하고 있었는데 앞 차선에서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어..어.. 저거 치이겠는데?'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닭둘기는 로마시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듯이 중앙선을 건너는데... 자동차의 속도가 더 빨랐는지 닭둘기 앞을 씽~하니 지나갔다. 근데 참 이녀석 반응속도 느리다. 차가 지나간 후에야 깜짝 놀라며 방향을 바꾸어 역시 뒤뚱뒤뚱 되돌아가더라. 반대편 차선 1/3지점을 지나는 중 달려오던 차가 있었는데 역시나 반응속도 느리다. 5m 간격까지 올때까지 모르고 있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김대중 대통령님 영면하소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안 치 환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김대중 선생님이 대통령이 되시고 이 노래 참 많이 불렀었는데... 어찌 그리 가십니까... 아직 선생님이 계셔야 하는데... 정말 어렸을때는 몰랐다. 왜그리도 전라도 사람들은 김대중만을 찾는지.. 다만 그 또한 지역감정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대학생이 되던때 학생운동을 하기시작하던 시절. 신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