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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슬럼독 밀리어네어 - 퀴즈를 맞출 수 밖에 없는 불행함


 많이 배운자나 뛰어난 지식을 가진자나 퀴즈쇼에서 최종단계까지 갔던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빈민가에서 교육도 받지 못했던 한 청년은 그 자리를 가고야 말았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사실 그가 이 프로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였다. 고아시절부터 함께했던 그리고 사랑을 느꼈던 한 여인 라띠까가 자신을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다.
예상과 달리 그는 퀴즈문제를 모두 맞추게 된다. 그가 많이 배웠거나 천재이거나 해서가 아니다. 그는 그 문제의 정답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의 고된 삶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정답이였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그가 정답들을 맞출수 밖에 없는 슬픈 운명, 아니 그만이 아니라 그와 같은 최하층 빈민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 운명 그 슬픈 운명속에서도 라띠까를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포함함으로써 우리의 삶은 거지나 백만장자나 형이나 동생이나 남자나 여자나 모두에게 평등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만 같다. 그럼으로 자신을 응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