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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謹弔◀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며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일찍 들려온 비보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바보 노무현'

바보같이 그렇게 아파하며

끝까지 몸을 다해 싸우다 가신

당신은 저의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개혁

권위주의의 타파,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척결,
 
이 모든 것들..

저희가 지켜내겠습니다.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당신의 처음과 끝의 지지자 '소피스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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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임시분향소 설치 및 추모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 나라가 과연 국민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명박과 그 수하들은 절대 봉하마을에 조문을 갈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의 노대통령의 죽음은 대한민국의 죽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노무현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부인과 자녀 및 주변 인물들을 살리기 위한 죽음의 선택일수도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사적으로 정권이 바뀔때마다 반복되는 정치보복에 대한 저항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들은 영원히 노무현을 이기지 못한다.

옳은것은 언제나 옳기 때문이다.

더이상 국민들을 슬픔에 빠지게 하지 말길 바란다. 이미 충분히 화가 나 있으며 분노하고 있고 슬퍼하고 있는 민초들이다.

어떠한 변명으로도 당신들의 과오는 덮어지지 않을 것이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자꾸 눈물이 나서 미칠것만 같다.

노사모는 아니지만

노무현을 사랑했던 사람이였고 노무현의 개혁과 민주주의를 사랑했던 사람이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무현의 개혁과 민주주의를 계속 사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