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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무한도전 식스맨, 유병재 때문에 빵터졌다.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중 유병재가 나는 좋았다.

오늘 무한도전에서 식스맨으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었지만 단연 나를 빵 터지게 했던 것은 유병재였다. 유병재는 유재석에게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은 무한도전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였지만 말을 이어 나갈수록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가 다시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가 작가로 열정페이를 받고 일하겠다고 했다가를 반복하는 '의식U턴'개그를 선보였다.

 

 

평소 유병재의 개그를 좋아했던 나는 오늘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말과 표정에 정말 미친듯이 웃어댔다.

 

사실 유병재는 코미디 작가이다. 그러나 SNL에서 유병재는 코미디 연기도 소화했다. 내가 보기에 그의 코미디 연기는 일품이였다. 오늘 방송을 보고 SNL의 '극한 직업'에서 선보인 그의 억울하고 찌질한 캐릭터는 무한도전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었다. 오늘 유재석과의 면담은 SNL에서 보여준 그의 개그코드를 잘 살려 보여준 것 같았다.

 

볼품없는 그의 캐릭터가 왠지 잘어울릴것 같고 작가 출신 무한도전 멤버의 상징성도 있지 않을까 하고 그의 편을 들어본다. 난 무한도전 식스맨에 유병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SNL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자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