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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말레나



말레나 (Malena, 2000)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주세페 술파로모니카 벨루치비탈바 안드레아루치아노 페데리코   더보기



이 영화를 본 이후 난 모니카 벨루치를 나의 여신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잠이 오지 않는 늦은밤 방의 불을 모두 끄고 관람을 시작한 이후 끝날때까지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까지도
잔잔한 가슴아림은 멈추지 않는다.

전쟁이란 비극이 만들어낸 한 여인의 풍파와 같은 삶.

이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난 인간의 추잡함에 치를 떨었다. 욕정과 욕망, 시기, 질투, 미움 같은 것들이 얼마나

무지한 가운데서 발생되는지 그 사람들의 더러움에 눈을 씻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욕망의 한 가운데 있던 말레나


"죽어라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마치 어디서 탈출하듯.
갈망... 순진함... 그리고 그녀로부터...
세월은 흘러 나는 여러 여인을 사랑했다.
그들은 내품에 안겨 자신을 기억할 것인가 물었고, 
난 그럴꺼라고 그때마다 대답했다.
 그러나,
나의 가슴엔 내게 물은 일이 없던 말레나 만이 남아있다."

- 레나토의 마지막 나레이션 -


행운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