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주로 가던 해외여행지인 일본여행이 뚝 끊긴 이후 동남아 여행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러분은 동남아 어디를 주로 다니시나요? 몇년간 핫했던 베트남입니까? 아니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태국인가요?
이 인기 여행지들을 다 다녀보셨다면 말레이시아도 다녀와 보셨는지요?
▣ 말레이시아 개황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를 수도로 하는 말레이 반도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싱가포르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는 약 3200만명 정도가 삽니다. 말레이시아의 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정도 됩니다. 동남아 특유의 고온 다습한 기후가 특징입니다. 또한, 자연재해가 많지 않아 비슷한 나라인 인도네시아랑 비교됩니다.
치안도 나쁘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페낭,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말라카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은 코타키나발루 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낭만적인 풍경들로 인해 전통적으로 유명한 신혼여행지이죠.
말레이시아가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말레이시아로 여행할 생각이 없었던 분들을 위해 말레이시아 여행이 의외로 좋은 이유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 말레이시아 여행이 의외로 좋은 이유
1. 자연재해가 없다.
같은 말레이 문화권이자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가끔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등의 뉴스를 접하게 되지만 말레이시아는 이런 재해가 거의 없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2. 사람들이 친절하다.
말레이시아 여행과 관련하여 미국분과 얘기를 나누어 봤는데 그 분도 저와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친절하다. 고 말이죠. 저도 여행때 여러 사람들을 만나 봤는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친절함을 몸소 경험해보았습다.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는 나중에 소개해볼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3. 음식이 맛있다.
동남아에서 그나마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는 로컬 음식이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베트남, 태국 외에는 로컬 음식이 맛있다거나 너무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말레이시아는 맛있는 로컬 음식이 많았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들 함께 삽니다.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계 등등. 로컬 음식이 그만큼 다양해서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4. 치안이 좋다.
치안이 좋다라는 말이 상대적인 개념이긴 하고 짧은 기간 여행을 통해서 말하는 것은 오류에 빠질 수 있음을 잘 알지만 그래도 느낌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지역은 그나마 안전하다라는 느낌을 받는데 사람들의 성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동일하게 말레이시아의 치안은 좋다라는 평들이 많습니다.
5.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고 다양한 종교가 함께 어울어져 있는 곳이 말레이시아입니다. 중국 문화, 인도식 문화, 말레이 본토의 문화가 서로 다른 듯 함께인듯 보는 재미가 있고 둘이 섞여 만들어진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문화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여행지가 말레이시아입니다. 또한 500년 동안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식민지 역사나 문화도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해 좋은 점을 말씀드렸는데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만,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양성을 경험해보기에 말레이시아처럼 좋은 곳은 딱히 찾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여행 말레이시아로 향해보시진 않으시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