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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발렌타인데이 기원 '새들의 짝짓기'로부터 시작했다고?

곧 있을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요즘에는 굳이 연인관계가 아니어도 주는 문화로 정착된듯 합니다만 말이죠. 이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유래)에 대해 많은 설들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루페르칼리아, 발렌타인데이기원


고대 로마의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라는 이교도 축제가 그 시작으로 보고 있는데 이 축제에서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추첨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축제가 기독교와 와 문화가 섞이면서 축제의 이름에 순교자인 발렌타인 주교의 이름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세에 들어서면서 이교도의 축제를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았고 유럽에서 명맥이 끝이나고 맙니다.



하지만 영국은 이 축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1382년경의 문학작품인 초서의 '새들의 의회(The Parliament of Fowls)'와 셰익스피어의 1594년경의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덕분이었죠.



이 작품 둘 모두 발렌타인데이로 불리었던 2월 14일에 짝짓기하는 새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새들이 이 날부터 짝짓기를 한다고 하는 내용을 기술한 것입니다. 이 덕분에 영국에서는 발렌타인 데이가 여전히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었고 이것이 다시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던 설입니다. 현대적인 개념의 발렌타인데이는 바로 영국의 문학 작품에서 언급한 새들의 짝짓기가 기원이었던 것입니다.


발렌타인데이



그래서 외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묘사하는 것에 한 쌍의 새들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의미는 알았으니,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주위 솔로 동료들도 챙겨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