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의 후손인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와 같은 나라입니다. 서양의 문화와 동양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죠. 성 소피아 성당과 같은 오래된 건축물과 더불어 파묵칼레와 같은 경이로운 자연환경들도 많은 여행지입니다.
터키를 여행할 때 생각해 둔 많은 기념품들이 있겠지만(예를 들면, 캐시미어 스카프, 도자기, 비누, 나자르 본주 등등) '에브루' 그림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에브루(Ebru)’는 금속제로 된 그릇 안에 기름 물을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한 후 무늬를 만들고 그 위에 종이나 천을 덮어 오일 그림을 전사해 만든 것으로 화려한 무늬를 연출하는 터키의 전통 예술입니다. 흔히 ‘마블링(marbling)’이라고도 알려진 에브루의 다양한 디자인과 무늬가 특징입니다. 단 하나밖에 없는 터키의 예술푸믈 가지고 싶다면 에브루를 하나 구입해 보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 기업이 에브루 방식으로 광고를 찍었던 것도 생각이 납니다. 에브루 미술은 독특한 문양과 색상의 매력이 있습니다. 유니크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에브루가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