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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사이판에서 가족여행으로 추천할만한 정글투어

얼마전에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 연방의 가장 큰 섬이자 수도입니다. 괌으로부터는 북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이에요. 작은 섬이어서 차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사이판에서는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바다가 싫증나면 가족끼리 할 수 있는 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것이 정글투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이판 해변>


아마도 한국인들이 만든 여행상품인듯 합니다. 사이판의 주요 관광지를 가이드와 함께 차를 타고 오전일정(약 3시간)으로 다니는 여행상품입니다. 사이판은 따로 시내관광할게 없어서 이런 정글투어가 마나가하섬 투어와 함께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정글투어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께요.



타포차우 산

타포차우산은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차를 타고 산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차에서 내려서 타포차우산 정상으로 가는데는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이곳에서 사이판을 360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날씨가 관건이긴 한데 가이드님이 정확히 안개가 거치는 시간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바람이 세긴 했지만 사이판 전체를 내려다 보는데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아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산타루테스 성당

사이판 성지같은 곳입니다. 원주민들에게 있어 가장 성스러운 곳으로 이곳에서 나오는 물이 유명합니다. 물을 머리에 바르면 총명해진다고 하고 마시면 승진을 하고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허무맹랑한 말이지만 세번 마셨습니다. 그 이상은 마시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제프리스 비치

옛날 드라마 여명의 드라마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이 곳을 가기 위해서는 맹그로브 숲을 지나야 합니다. 사륜구동 차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때문이었어요. 맹그로브숲을 지나면 해안가로 걸어갑니다. 여기에 흔히 잘 알려져 있는 악어바위가 있는 곳이었어요. 바다에 몸을 담구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절경에 사진을 팡팡 찍어주고 나왔습니다.




원주민 과일 농장

열대과일 농장입니다. 관광객을 받는 솜씨가 능숙한거 보니 이미 이정도면 관광지에요. 열대과일을 먹고 원주민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일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 과일 먹어보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오고 싶을거 같아요. 처음 먹어본 과일도 있었습니다. 원주민 의상 입어보기는 좀 부끄러웠어요. 꽃으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라는 건데 거절하고 싶었지만 어느새 저도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ㅎㅎ 사진을 보면 창피함이 몰려오네요.




이렇게 3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픽업 가능하구요. 혼자 힘으로는 가기 힘든 곳들이기 때문에 사이판 여행 중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정글투어 어떠세요?


정글투어 예약 사이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