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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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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마지막 강연에서 씁쓸함을 느낀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가 그 마지막 강연을 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 분에 대해 평소에 알지 못했던 바, 또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의 마지막 강연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했기에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몇 몇 발언이 심히 거슬린다. 일단 기사 제목은 이렇다.. [문창극 "우리나라는 불신사회... 극복 못하면 쇠퇴한다"] 참 옳은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상을 정확히 짚었다. 맞다. 우리나라는 불신사회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느 나라라도 발전은 커녕 쇠퇴할 수 밖에 없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말 저변에 깔린 그의 철학이다. 내가 이해하는 불신사회라는 것은 국민이 국가를 못믿고 통치자를 못믿..
지금 대한민국은 '강간의 왕국'이 되었다.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했던 대사이다. 당시 이 영화를 보면서 저 장면이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강간의 왕국이라니.. ㅋㅋ 그러나 지금은 웃을 수가 없다. 실제로 대한민국이 '강간의 왕국'이 된 것이다. 매일 인터넷 뉴스, 공중파 뉴스에서 성범죄 뉴스가 끊이질 않고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동안 방송되지 않는 것이 뉴스화 되서 그런 것인지, 실제 성범죄가 늘어난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성범죄는 5년간 66%가 증가하였다. 물론 그동안 성폭력을 당해도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가 최근들어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문제이다. 대한민국이 '강간의 왕국'이 아니라고 반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