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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필수소양, 고양이 제대로 만지기 방법

소피스트 지니 2018.07.03 22:44

 고양이는 집사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가끔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고양이를 떠받드는 것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내가 밥도 주고 집도 치워주고 화장실 청소도 해주는데...(아... 내가 집사구나..)



어쨌든, 집사들은 고양이들에게 혼쭐이 나지 않으려면 많은 것을.. 상당히 많은 것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고양이 만지기 방법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뻐 죽겠는데 내가 밥도 주고 집도 치워주고 화장실 청소도 해주는데.. 만지는 것조차 자유롭게 허락되지 않는 냥이들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최소한이 기본소양으로 제대로 고양이 만지는 방법을 익혀두면 하악거림을 당하거나 발톱으로 할큄을 당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제대로 만지기에 대해 알아보아요.


▣ 머리부터 꼬리방향으로 쓰다듬기

가장 기초적인 항목입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라면 개든 고양이든 머리부터 꼬리방향으로 쓰다듬을텐데요. 가끔 일상이 무료해서 또는 호기심이 넘쳐나서 꼬리부터 머리로 쓰다듬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고양이가 뭥미? 이런 표정으로 집사님을 쳐다보고나 개짜증내고 자리를 뜰거에요. 고양이들은 이런 방향(꼬리→머리)으로 쓰다듬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 토닥거리지 말기

이건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즉각 이해될거에요. 누가 집사님 머리를 통통거리며 토닥거림을 빙자한 폭력(?)을 행사한다면 어쩌시겠어요? 기분나쁘겠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일거에요. 고양이도 마찬가지에요. 집사님들이 고양이에게 하는 토닥거림으로 인해 고양이들은 전투의지를 키워나갈거에요. 아마도 냥이들에게 결투신청을 받게되겠죠? 내가 밥도 주고 집도 치워주고 화장실 청소도 해주는데... 쳐맞기도 할거에요. 물론 토닥거림에 거부감이 없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냥 토닥거리지 말고 쓰다듬는 것으로 서로 합의보자구요.



▣ 배 만지지 않기

이건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래도 고양이는 배 만지는게 정말 좋은데..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역시사지의 정신을 되뇌여볼께요. 누가 님의 뱃살을 문질문질거리면 행복하실런가요? 고양이하고 사람하고 똑같지는 않겠지만 하지말라는건 하지 말자구요. 고양이들은 개들과는 달리 배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해요. 토닥거릴때처럼 싸울수가 있어요. 


▣ 꼬리잡기

고양이하고 주먹다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가끔 살랑거리는 고양이의 꼬리가 너무 이뻐서 이성을 잃고 고양이의 꼬리를 손으로 덥석 잡아보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 맘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이해합니다. 분명 고양이한테 개쌍욕을 들으셨을거에요. 물론 그들의 언어는 우리가 이해는 못하지만 표정과 몸짓과 하악거림으로 보건데 분명 개쌍욕일 것 같을거에요. 고양이들이 꼬리잡기 놀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 꼬리를 집사님보고 잡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니 꼭 주의해주세요~ 혹시나 잡더라도 너무 꽉 잡지는 마세요. 쳐맞어요.

<이미지 출처 : picbear.online/proclaimj>


집사도 참 힘든 직업입니다. 냥이가 상전이네 그려.(내가 집사니 냥이가 상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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