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장마철 즈음하여 습해지는 날씨에 무좀이 재발하여 고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많은 분들이 발 무좀에 걸려 치료를 연례행사처럼 하고들 있습니다.
무좀(백선)이란 백선균 또는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피부질환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족부 무좀으로 전체 무좀 질환의 33∼40%를 차지합니다. 이는 다시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과다각화형, 작은 수포가 생기는 물집형, 그리고 발가락 사이의 후미진 곳에 생기는 발가락사이형(지간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완벽하게 해야 합니다. 치료가 잘되지 않는 질환이긴 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완치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 관리를 잘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또한, 질환의 특성 때문에 무좀이 있는 사람만 치료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고 있는 동거인들도 같이 치료 및 예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같이 살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무좀이 옮겨다니기 때문입니다.
요즘같은 장마철 무좀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방법칙 5가지를 잘 지켜서 나 뿐 아니라 같이 살고 있는 가족 및 동거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도록 하자구요
■ 무좀 예방을 위한 필수행동수칙 5가지
발을 매일 청결하게 씻자.
씻고 난 뒤 발을 수건으로 닦고 완전히 말린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린다.
여름철에는 꼭 끼는 신발을 피하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샌들을 신는 것이 가장 좋다.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로 신고 하루 한 번 (젖으면 그 이상) 갈아 신는다.
가급적이면 집안에서만이라도 맨발로 지내도록 한다.
<사진 - 아이투투>
위의 행동수칙 5가지가 당연히 그렇게 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텐데요. 잘 안씻거나 양말을 잘 안갈아 신는 분들은 스스로를 위해서 발청결에 신경을 써주세요.
지금까지 여름 장마철만 되면 찾아오는 질환인 무좀 예방법칙 5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