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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헌재 인용 확정!! 이제야 봄이 왔습니다.

드디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헌재가 탄핵을 최종 인용하면서 우리의 염원이었던 대통령 탄핵을 실현시키게 되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의 사법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아직은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아직은 민주주의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안도감도 함께 합니다. 물론 몇가지 사안은 - 세월호와 관련한 - 가슴에 불통이 나게 했지만요.



참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의아한 일이었지만 이정도까지 무능하고 불통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적인 일들과 권력 남용등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이 낱낱이 알게 되었고 국회는 탄핵했고 헌법재판소는 이를 인용했습니다. 참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탄핵의 역사는 두번입니다.

첫번째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탄핵. 국회는 탄핵했으나 국민들은 탄핵반대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고 헌재는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박근혜의 경우입니다. 국회는 탄핵했고 국민들은 탄핵을 어서 하라며 촛불을 들었고 헌재는 인용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그러게 그냥 하야 하라니깐...) 



최순실이 등장하면서부터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는 그 날까지 촛불을 들었습니다. 물론 박사모 같은 보수단체에서 탄핵 반대 집회도 하였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탄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여론조사에서 극명히 알 수 있었죠.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60일 이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만 하죠. 각 정당들은 많이 바빠질 것이고 국민들은 어떤 대통령을 뽑을지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는 정의로운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법치를 잘 실천하는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탄핵정국으로 발생한 국론분열을 잘 통합해야 하는 숙제를 현명하게 이행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제야 조금은 세월호에서 죽어간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끝까지 보수단체들과 최순실, 박근혜는 이 탄핵을 거부하려하겠지만 우리는 이제 박근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하고 처벌 받도록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대선을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