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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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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는 좀 특별한 작가이다. 그의 글은 선문답과 같은 깊은 사념에 잠기게 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좀 억지로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보통 그가 쓴 것처럼 소설장르는 아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여행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산문집과 유사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파울로 코엘료란 사람이 가진 사념, 종교관, 철학, 그의 성격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가 일상생활에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글 한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의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사랑은 기적을 부른다. 나는 자연의 힘과 조화를 이룬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단체인 '달의 전통'에 소속된 한 여자와 길을 걷고..
전주 한옥마을 중 '술 박물관' 최근 들어 자주 이 동네를 찾게 되는데 오늘은 날도 좋아 거리를 거닐던 중 '술 박물관'을 들러보았다. 입장료가 따로 들지 않으며 아주 조그마한 곳이긴 해도 독특한 주제라고 생각된다. 물론 전국적으로 이런 박물관이 어디 이 한 곳뿐일 것이냐만은 혹시나 전주 한옥마을을 찾게되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란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기본적으로 전통술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으며 술 제조 방법과 관련 문헌등을 소개하고 있다. 돌아가서보면 실제로 술을 숙성하는 곳도 볼수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막걸리 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 다른 관에는 전통술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