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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블로그 검색유입경로를 통해 본 티스토리의 한계

한 7년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했죠. 블로그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네이버 블로그 두개를 그냥 방치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되어 쓰게 된 것이 벌써 7년째라는게 스스로도 대견스럽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 치이다보니 블로그 운영에 많은 에너지를 쏟지 못하기도 하지만 저의 소중한 취미거리가 바로 이 블로그입니다.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참 좋아라 합니다. 검색포털도 DAUM을 주로 사용하죠. 네이버에서는 가끔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쓰기도 하고 웹툰을 보기위해 들르는 곳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네이버가 저에게 주는 도움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그런 고마움을 보답하는 일에 소홀하여 오히려 사과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저의 블로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의 경로가 주로 네이버이기 때문이죠. PC버전이든 모바일 버전이든 가리지 않고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유입량이 엄청납니다.

 

 

 

<유입로그>

 

유입경로가 죄다 녹색아이콘을 보이는 네이버에서 검색이나 키워드 클릭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역시 검색엔진으로 다음은 네이버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요. 물론 DAUM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포스팅을 하게 되면 고맙게도 DAUM 검색 상위에 노출을 시켜주거나 가끔(제 생각에는 굉장히 자주) DAUM 메인페이지에 올려주어 블로거로써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저에게 주기도 합니다.(이것에 대해서는 DAUM 운영자님께 심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글 같지도 않는 글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켜 주는 것이잖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네이버에서는 제 글이 상위에 노출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많은 유입량이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이겠지요. 티스토리가 DAUM과 연계되어 있다보니 네이버 블로그에 비교하여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티스트로와 DAUM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크나큰 숙제임에는 분명합니다. 검색 점유율을 어떻게 올릴 것인지.(개인적으로는 DAUM을 훨씬 좋아하지만요.) 그리고 앞으로 구글검색과는 어떻게 경쟁해야 할 지도 또다른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만의 강점들은 많습니다. 가입형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좀 밋밋하긴 하죠. 세련된 맛도 없구요. 그러나 가입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의 중간 모습을 보이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블로그를 꾸미는 맛이 좀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거기에 DAUM 메인페이지에서 따라 블로그의 글을 소개해주어서 더 좋구요.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가 블로거들끼리 소통하기 수월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전 참 좋아합니다. 티스토리의 이런 강점들 덕에 제가 다시는 네이버 블로그로 돌아가진 않겠지만 네이버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워드프레스 통해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만일 그런 때가 오더라도 티스토리를 같이 운영할 것입니다. 제 30대를 만들어준 역사적인 곳이니까요.

DAUM이나 TISTORY나 앞으로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왠지 아부성 발언 같은데??)

NAVER도 고마워요~~(네이버 이용하시는 분들... 특히 제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