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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좋았던 것 - 인터넷

한국에 돌아오고 가장 먼저 한일이 정지시켰던 핸드폰을 재개통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일단 뭐든 통신이 되어야 했죠. 통화 뿐 아니라 LTE같은 무선통신이 필요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는 않았지만 여튼 우여곡절 끝에 핸드폰을 재개통시켰습니다. 내 폰에 LTE가 뜨는게 보였죠. 전 69요금제를 쓰다보니 데이터도 아주 많습니다. 무제한에 가까운 베트남에 비할바는 못되지만요.(관련글 : 2014/10/24 - 단통법의 해결방법, 베트남에서 찾다.)

 

인터넷에 연결해보았습니다. 와우~ 엄청 빠른 속도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무선통신 뿐 아니라 유선으로 연결한 인터넷은 또 어찌나 빠르던지요. 영화 한편을 다운 받아 보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불법다운로드 아님돠~) 베트남에서는 기분좋으면 40분, 상태 안좋으면 5~7시간 걸리던 일이 이리 빨리 시행되니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베트남의 인터넷은 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비만 오면 인터넷 속도가 아주 느려지거나 아예 안되거나 그랬거든요. 캄보디아에서는 또 어떻습니까. 베트남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아예 뭘 할 생각을 못했었지요.

 

<이미지 출처 : 라디오키즈님 블로그(NEOEARLY)>

 

그런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인터넷 참 좋아요. 이거 하나는 인정해줘야 합니다. 최고의 인터넷 품질!!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려 하는 못된 집단들의 수단으로만 이용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하긴 우리나라만의 문제겠습니까만은...) - 관련글 : 2014/10/01 - 카카오톡도 들여다보는 정부에 대한 우려 현실로..


근데 이상한건 제가 이 빠른 인터넷이 좋기도 하면서 베트남의 느릿느릿한 인터넷 또한 그립다는 것이죠. 블로그에 사진하나 올리는 것도 성질버릴 정도로 느렸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향수병에 젖어드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걱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