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다보면 어쩔 수 없이 또는 경유지에서의 다른 경험을 위해 스탑오버를 합니다. 이 스탑오버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스탑오버는 경유지 국가에서 24시간 이상을 머무는 것을 말합니다. 24시간 이내 머무는 것은 레이오버라고 하죠.
[참고글 : 스탑오버와 레이오버, 구분해서 알아두자]
전세계의 여행자들은 어떤 나라를 스탑오버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런 곳이라면 스탑오버를 통해 경유지 여행을 즐기기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유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바이(UAE)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지리적으로도 스탑오버를 하기에 좋은 도시입니다. 또한,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두바이에 들르면 버즈칼리파와 같은 초고층건축물 등을 구경하거나 쇼핑몰 구경, 또는 사막투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를 이어주는 작은 나라입니다. 작은 나라이지만 그 어떤 아시아 국가 못지 않게 볼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깨끗한 환경, 우수한 대중교통으로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스탑오버 또는 레이오버를 통해 이 싱가포르를 정기적으로 여행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공항에서 마리나샌드베이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 주변만 구경하고 다녀도 하루 모자라요.
도쿄(일본)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 상당히 많이 경유로 들르는 곳입니다. 먹거리가 많아서 도쿄 경유를 통해 평소 찜해둔 음식점을 들른다고 하네요. 신주쿠나 시부야, 하라주쿠 지역을 들러보세요. 쇼핑은 물론 우수한 맛집들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다만, 방사능이 걱정되는 분들은 다른 경유지를 찾아보세요.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가지 못하는 경유지입니다. 북미와 유럽을 경유하는 목적지입니다. 제가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기에는 너무 먼 곳이죠. 세계의 모든 수도 중 가장 위도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도시입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있고 밤이면 멋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뉴욕(USA)
미국의 뉴욕은 세계의 많은 여행자와 비행기가 드나드는 곳입니다. 유럽을 가기전에 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그 자체가 문화입니다. 스탑오버를 통해 브로드웨이거리 라든지 센트럴파크, 현대미술관을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사진찍는 것도 가능하겠죠?
이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탑오버가 이루어지는 도시 5곳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스탑오버는 여행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항공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구요. 스탑오버 문화가 계속 발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도시를 알아두었다가 경유지로 잘 선정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