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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스탑오버와 레이오버, 구분해서 알아두자

해외여행을 떠나다보면 스탑오버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경유지를 거친다는 의미로만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확히는 스탑오버(stopover)레이오버(layover)로 구분된답니다.



▣ 스탑오버(Stopover)

스탑오버는 경유 또는 환승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24시간을 넘는 경우를 말합니다. 스탑오버를 하면 항공료가 직항보다 많이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환승대기 시간동안 경유국가를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여러 여행지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미리 항공편을 예약할 때 여행사나 항공사에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스탑오버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주의사항

스탑오버를 할 경우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까지 배달되지 않습니다.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미리 찾아야 하고 다시 체크인을 할 때 수하물을 부쳐야 합니다. 이걸 몰라서 수하물을 잃어버리는 분들이 많아요.




▣ 레이오버(layover)

레이오버는 경유 또는 환승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24시간을 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은 2~3시간 레이오버를 통해 바로 비행기를 환승 탑승합니다. 보통 장거리비행이나 항공료를 저렴하게 이용할 때 이용합니다. 환승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탑오버와는 달리 수하물이 바로 최종 목적지로 배송이 됩니다. 따라서 레이오버는 수하물을 경유지에서 찾을 필요가 없어요. 따라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경유지 여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레이오버를 통해 경유국가의 시티투어나 간단한 맛집투어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최소 여유시간이 5시간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촉박한 시간에 여러가지를 해보려고 하다보면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항상 여유시간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중국 스탑오버 시

미국이나 중국은 비자면제협정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시 비자를 받아야 해요. 다만, 중국에서 스탑오버시에는 72시간까지 비자가 면제되니 미리 알아두면 걱정거리 덜어서 좋을 것 같네요. 


최근 스탑오버나 레이오버를 통한 '티켓 하나로 두나라 여행하기' 신공을 발휘하는 똑똑한 여행자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다만, 철저한 여행계획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레이오버시 교통이 불편해서 어디 구경을 못한다면 몇 시간을 꼼짝말고 공항에 발이 묶여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잠시 구경다녀올 수 있을만한 교통수단이 있는지, 날씨는 괜찮은지, 공항 근처에 여행지는 있는지 미리 살펴보고 결정하세요~

지금까지 스탑오버와 레이오버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