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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한국커피의 역사가 한눈에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남양주 북한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길게 조성되어 있고 그 길을 따라 라이딩을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북한강변은 참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런 분위기에 커피향을 더해주는 곳이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입니다.



왈츠와닥터만, 남양주



지역별로 커피박물관들은 많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은 많지 않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총 3층 규모의 건물로 넓은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1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2층이 전시과 3층은 로스팅 체험 또는 커피나무 키우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주로 한국에서의 커피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최초의 커피와 다방의 역사, 다방의 발전, 관련 문헌 및 신문자료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하게 수집한 커피용품등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 커피원두



입장료는 5,000원/인 인데 이 입장료에는 핸드드립커피 체험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 자신이 내려만든 커피를 한잔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커피를 내려보았는데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신선한 커피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시청각 자료를 듣고 3층으로 올라가보면 로스팅 체험을 하는 곳이 나옵니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 따로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이보다도 커피나무에 관심이 더 가더군요. 저도 집에서 작은 커피나무를 키우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모두 보고나니 4~50분정도 지난 것 같아요. 커피체험이 그 중 절반 정도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 북한강의 풍경이 멋집니다. 1층 레스토랑에 이미 사람들이 많던데 이런 풍경과 함께 먹는 식사는 정말 꿀맛이겠어요.




저는 잠시 강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탓인지 푸른하늘과 잔잔한 강이 오랜만에 감정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듯 했습니다. 다시 돌아간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발걸음을 만들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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