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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하남 스타필드 테슬라 전기차 전시장 다녀왔어요

드디어 한국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에 테슬라 전시장이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아침일찍 오픈시간에 맞추어 스타필드에 갔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전시장은 2층에 있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 앞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한꺼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몇명씩 끊어서 구경하게 하더라구요. 저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를 어언 20분정도가 지나서야 전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에는 Tesla Model S 두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빨간색 차와 새하얀 차 두대 였습니다. 사람들은 전시된 자동차를 이리저리 구경하고 직접 타서 차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전시장 벽면에는 이 모델에 대한 설명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기차라는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기존 화학연료 엔진들과 다르게 엔진이나 구동부등이 적게 탑재되다보니 위 사진에서처럼 차 앞 보닛 부분에 공간이 남아 트렁크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신기했어요. 거기에다 제로백이 4.4초에 불과하다니(국내 시판 모델 기준) 전기차가 이정도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뿐입니다. 


모델S 중 'P100D'는 제로백이 2.7초라고 하니 이건 차가 아니라 우주선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거기에다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옵션사항) 정말 꿈의 자동차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강조했고 대부분의 기능이 터치로 작동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전기나 센서로 작동되는 기계들이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도 되지만 기술의 발전은 이런 오작동의 확률도 줄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전기충전장치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직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쉽게만 이루어진다고 하면 빠른 시일안에 전기차가 대중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테슬라 전기차의 한국입성은 꽤 중요한 선점효과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테슬라가 선보인 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시스템 같은 것은 제4차 산업혁명의 주체입니다. 우리나라도 이 블루오션에 하루빨리 뛰어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물러난 박근혜를 대신하여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에게 한번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좋은 구경하고 왔습니다. 재밌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