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꽃

(2)
[붓꽃] 봄기운이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는 꽃 붓꽃은 전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다 자라면 크기는 60cm정도 됩니다.붓꽃은 잔뿌리가 많고 잎은 끝이 뽀족합니다. 붓꽃은 5~7월 경 꽃줄기 끝에서 두세송이씩 보라색 꽃을피웁니다. 꽃송이의 지름은 약 8cm정도 되지요.처음 봤을 때 좀 징그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 꽃입니다.아마도 한번쯤 보셨을만한 꽃입니다. 붓꽃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노랑붓꽃, 흰붓꽃, 각시붓꽃, 부채붓꽃, 꽃창포 등등.... 보통 5월에 피기 시작하니붓꽃이 보이면 봄기운이 한창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는신호입니다.
올림픽 공원에서 가는 봄을 사진으로나마 붙잡아두다 아마도 올해 봄은 이렇게 끝내게 될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은 늘 아쉽고 아쉽지만 올해는 후회없이 꽃구경을 즐긴 것 같네요. 어제 하루 아내와 집 앞 올림픽 공원에 들러 가는 봄을 즐겨주었습니다. 벚꽃은 흩날리고 있었구요. 자목련은 이제 막 피려 하고 있었지요. 나무에도 푸릇푸릇 새 잎이 금새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가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아 두려는 분들로 하루종일 올림픽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 중 한 커플이지요. 가는 봄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사진으로나마 붙잡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에 담아둔다고 봄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아~ 가지 않는게 하나 있네요. 바로 작년 세월호에 탑승해던 단원고 학생들의 그 죽음의 시간.. 세월호는 늘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