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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닥터 스트레인지,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기다려지게 만드는 영화

드디어 어벤져스의 막강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했습니다. 얼마나 이 영화를 기다려왔던지요. 아무리 많은 야근이 날 기다리고 있어도 이 영화는 꼭 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본 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 영화는 닥터스트레인지가 어떻게 마법사가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매우 당연하게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은 닥터스트레인지 캐릭터의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뛰어난 영상미

마법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만큼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마법으로 인한 시공간의 변화, 왜곡을 그리는 것을 보면 인셉션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을 조정하는 액션신에서도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물론 이런 액션신들이 너무 부족해 보이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습니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싱크로율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과 마블영화로 보여지는 캐릭터들은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만화와 영화의 캐릭터들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 영화에 닥터스트레인지 역으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 '으잉?'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게는 아직 셜록의 이미지가 강렬히 남아 있거든요. 하지만 스틸영상을 보고나서는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쉬운 점.

너무 재밌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너무 짧은 러닝타임. 닥터 스트레인지는 115분의 러닝타임인데, 마블의 다른 영화들을 보면 아이언맨1(125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145분),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1분), 퍼스트어벤저(123분) 이 정도인데 이런 고급 캐릭을 묘사하는 영화가 고작 115분이라니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그러다보니 닥터스트레인지가 마법사가 되어 가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는 것처럼 느껴지고 액션신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큽니다. 향후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 part1 (2017년 개봉 예정)에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어서어서 내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출처 : 다음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