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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영화 타잔] 멋진 비주얼의 주인공과 아프리카의 풍경

타잔이라는 식상한 주제를 가지고 만든 영화들은 많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생각나네요. 이번에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은 아프리카에서 자란 타잔이 문명세계로 돌아오고(금수저이기 때문에 돌아와서 귀족으로 변신한) 다시 어떠한 사유로 아프리카 콩고로 돌아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타잔이 다시 콩고로 돌아간 이유는 어떤 음모에 의한 것이였고 그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타잔 뿐 아니라 콩고 자체의 위험이기도 하죠. 타잔은 놀라운 능력으로 콩고를 위협하는 무리들에 대항하고 그들을 무찌르는 단순한 플롯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보다 제 눈을 끌었던 것은 주인공들의 출중한 외모.



타잔역을 맡은 배우는 스웨덴 배우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제인 역을 맡은 배우는 마고 로비입니다. 

두 배우 모두 훈남, 훈녀로 섹시함과 지성미가 넘치는 매력을 영화내내 뿜어내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매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두 주인공의 비주얼은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정도였죠. 



주인공의 비주얼만큼이나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의 풍경은 또다른 볼거리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정도가 영화의 매력의 끝인 것이 아쉽습니다. 보다 많은 액션과 화려한 스케일을 보여줘도 좋았을 것을.. 

그 수많은 동물들을(물론 그래픽이겠지만) 등장시키고도 그렇게 짧은 시간만을 할애해 마지막 액션신을 만들어낸 것은 못내 아쉽더라구요.



또한, 12세이상 관람가정도 되는 영화이다보니 '어른'이들이 보기에는 좀 부족한감이 없지 않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정도 되는 연출을 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이왕이면 노예로 끌려가던 그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거대한 전투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면 아마도 더욱 재밌는 영화가 됐을 것입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이란 타이틀을 걸기에는 너무 부족한면이 있지만 주인공들의 모습과 아프리카의 풍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