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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말하다

디지털노마드의 꿈을 키워주는 책,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언제부턴가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에 꽂혔습니다.

디지털노마드란 디지털 장비를 가지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유목민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1인기업의 등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직장인의 방식으로 일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개인사업을 이뤄나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지요.


저도 이런 생활방식에 상당히 끌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전통적인 직장인의 생활패턴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말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한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그래서 이런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를 해나가는데 큰 영향을 준 책이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라는 책입니다. 마리안 캔트웰이 지은 이 책은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고 싶은 1인기업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마음가짐부터 어떤 사업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버는 방법'이나 '부자가 되게 해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생활방식을 바꿀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꾀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어쩌면 나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와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하고 살아왔고 그 해답은 내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을지 모른다....(중략)... 예전의 나는 이런 직업이, 이런 삶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도 몰랐다."


저자가 하는 말을 나도 그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기회들로 넘쳐나고 있고 누군가는 그 길들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쯤 그런 길을 가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혹여 언제고 그런 길을 가고 있다면 분명 이 책이 큰 도움이 된 것임에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