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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위니아 제습기 '뽀송' 사용 후기. <위대한 제습의 세계를 마주하다>

지난 1월 중순경 저는 현재 살고 있는 전세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를 오면서 집주인이 도배는(만) 싹 다시 교체해 주셨습니다. 근데 저희 집이 북향이라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추웠어요. 웃풍도 많았구요. 그냥 기온만 낮은게 아니고 집 안에 환기가 잘안되거나 결로등의 이유로 습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웃풍을 막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것은 어느정도 막았으나 습기는 도저히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어요. 평소에 습도가 70~75%를 웃돌았습니다. 그래서 기온이 떨어지면 더 추위를 느끼곤 했죠. 집안에서 빨래를 말려야 하는데 빨래가 며칠이 가도 잘 마르지 않고.. 심지어 방 한 켠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죠. 헉. 곰팡이도 피어오르고 말이지요.

 

 <집안 습도 70%>

 

<방 한켠에서 흐르는 결로수와 곰팡이>

 

그래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제습기를 사기로 결정했어요. 인터넷을 통한 최저가를 찾아다녔습니다.(곧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간다~ 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던 차였기에 너무 비싼 것을 사려고 안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위닉스 제습기 '뽀송'입니다. 지금은 한 21~3만원 하는 것 같은데 2월 당시에는 15~6만원했던 제품입니다.

<이 글 광고글 아닙니다~~ 순수한 사용 후기에요>

 

 

 

 

 

처음 받아보고 박스를 뜯어보니 생각보다는 작았고 생각보다 많이 무겁습니다.(꺼내는데 애먹었네요^^) 그래도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서 박스에서 꺼내놓고 나서는 이동하기가 수월합니다. 서둘러 사용설명서를 휙~휙~ 읽어보고선 전원을 연결하고 작동을 시켜보았습니다.

'윙~~'

 

 

 

와~~ 가동되는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소음을 걱정했으나 우려한 것만큼은 아니여서 다행이였죠. 한 두어시간 돌려보니 집안 습도가 확~~ 낮아졌네요. 빨래도 잘마르고 밖에서 집안으로 들어와서 안경에 김서리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습도가 50%이하로 내려가는 신기한 모습을 경건한 자세로 보았습니다.(요즘은 습도 40%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세 습도가 50%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위대한 제습의 세계를 마주하는 순간이였죠. 자는 시간외에는 거의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어요. 8L 제품은 약 10평정도의 제습 면적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이 딱 그정도라 ㅎㅎ 아주 좋아요.

 

터보기능, 약풍운전, 예약기능, 자동운전 다 가능하구요. 물통이 물이 가득차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기 때문에 사실 잘 틀어놓고 나가도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우기철에도 제습기 '뽀송'의 위력을 기대해봅니다.

 

뽀송아~

힘을내요~ 슈퍼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