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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이한구, 노무현 전대통령 비난글 리트윗은 그들의 인품을 대변한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트위터 글을 재전송한 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아니 비난을 받아도 싸다. 이정도 인격을 가진 인사가 대한민국의 정당인이라는 것이 우리의 비극이 아니겠는가.

이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두번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과 특별복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이러니 노무현 개XX지. 잘 XX다(사망을 비하한 뜻)"는 한 트위터리언의 원색적 표현의 글까지 리트윗했다.

 

 

이런 글을 쓴 트위터리언의 인격도 문제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정당의 인사가 이런 글에 동조함으로써 고인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되었다. 곧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3주년을 앞두고 이게 무슨 망말인지 모르겠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관리하는 직원의 잘못이라고 급히 사과는 했지만 그들의 사고방식은 역시나 기대이하이다. 물론 당연히 이한구 같은 수구 꼴통들이 트위터를 직접 운용할 만큼 혁신적이다라고 믿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그들 집단이 가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여과없이 보여줬으니 새누리당은 역시 새누리당이다. 이는 인품의 문제이다.

 

 

 

새누리당과 검찰, 이명박 정권을 보고 있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불쌍해서 미칠 지경이다. 그들 틈에서 혁신을 해보고자 아둥바둥했던 노대통령님은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정치인 같지도 않은 깡패집단의 틈에서 고군분투 하셨을 생각에 마음이 아련해진다. 새누리당과 아이들이 자꾸 노무현 대통령을 폄하할 수 록 노무현 대통령은 전설이 되어 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10년 100년이 지나도 그는 우리마음속에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남을 것이다.

국민들은 저 편협한 마음을 가진 지식인을 가장한 무식한 집단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일제시대 잔재로 탄생한 비열하고 탐욕스러운 집단을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1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얼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