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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미국의 한국 코로나 방역 따라하기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민간 연구소가 500만명분의 진단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500억 달러(약 60조원)의 재난구호기금을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대책에 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설치가 인상 깊습니다.




며칠전 미국 의회에서 코로나19를 주제로 청문회가 열렸었는데 여기에서 한국의 검역 체계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캐롤린 멜로니 하원 감시위원장이 한국의 방역 대처 능력과 미국의 대처 상황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언급하였습니다. 캘롤린 멜로니는 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출처 : MBC뉴스>

"한국은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미국인들은 자신의 의사에게서조차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세계를 이끌어야 할 미국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뒤쳐지고 있다니요. 한국은 우리가 쫓아가지도 못할 많은 수의 사람들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테스트하나요? 우리는 왜 오래 걸리나요?"



<3월 14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 발병 순위 TOP 30>


멜로니가 언급한대로 한국에서는 보다 빠르고 검사원과 시민들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여러곳 설치했고 이 검사소의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의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놀라워 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청문회 이후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국가비상사태로 선포하면서 한국이 했던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하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미국 시민들도 지금 코로나19로 불안해 하는 것이라는 반증입니다. 미국은 현재 2,329명의 확진자와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미국내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개설을 발표한 지역은 워싱턴주, 콜로라도주, 뉴욕주, 텍사스주, 코네티컷주, 캘리포니아주, 미네소타주 등입니다. 지난 1주일간 시범운영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법을 두고 워싱턴대 감염병 연구학자인 세스 코언 박사는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환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며 미국인에게는 정말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이 같은 검사 방식을 호평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