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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어쩌다보니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제주 서귀포에서 휴가를 보냈다

지난 4일간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이 더운 때에 최남단인 제주도 여행이 왠말이냐 했었죠. 더위에 시들시들해지겠다는 걱정이 앞섰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오늘 뉴스를 보니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 제주도 서귀포시라네요?


한반도 전체가 열돔현상으로 펄펄 끓고 있는데 제주 서귀포만 일 기온이 33도를 넘지 않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다니면서 보니 외기 온도가 31~32도 였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저희는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인 한반도 최남단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더라구요.


내일은 육지에서 뉴스에서나 접하던 어마어마한 더위를 경험하겠네요.
정말 이렇게 더워서 큰일입니다. 한동안 이 더위가 계속될거라 하네요. 한반도 최남단이 가장 시원한 곳이 되는 기상 이변이 앞으로 어떤 변화로 우리의 생활에 관여하게 될지도 걱정스럽구요.

모두들 여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