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가셨다면 분명 호안끼엠을 들르셨을 것입니다. 만약 코스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호안끼엠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와서 호안끼엠을 가지 않는다면 절대로 하노이를 여행하였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호안끼엠은 그냥 호수가 아닙니다. 그 근처 볼거리 먹거리 관광지가 넘쳐납니다. 저는 호안끼엠 호수를 빙빙 도는 것을 좋아라 했습니다. 차도 사람도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데 산책하기도 좋고 사람도 많아서 즐거운 관광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 근처에는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 내려다 볼 곳은 딱히 없는데 딱 한군데는 정말 최고의 명당자리로써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안끼엠 북쪽에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이 곳이야말로 호안끼엠의 실질적인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거리의 출발지이자 버스노선의 출발지이며 맛집들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이 분수대 주변으로 엄청난 인파와 오토바이, 자동차들이 몰리는데 이게 참 장관입니다. 저는 베트남의 끝을 항상 이곳에서 맞이하곤 합니다.
특히, 4층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전문점을 찾게 됩니다.
하이랜드커피는 콩카페와 더불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커피전문점인데 반미가 참 맛있습니다. 간단한 식사나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음료를 즐길 수 도 있겠지만 저는 발코니를 추천합니다. 야외로 나가서 밖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아래와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가끔 어마어마한 교통정체를 목격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울때는 견디기 힘들수도 있으나 잠시라도 나가서 밖을 바라보세요. 이곳이 최고의 명당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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